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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샤스타 Jul 01. 2020

버리지 못하는 욕심


이태리에서 사 온 일리 커피 125그램짜리를

후딱 마셔버려

통 크게  250그램짜리 세 통을 주문한다

배송비 아낀다고 그램수와 커피빈 종류만 보고

유통기한도 확인 안 하고 주문한다

여기서 드립 커피용은 하나

슬프다 나는 또 버리지 못하는 욕심덩어리들과

마주하고 있다

이런 내 마음을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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