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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혁건 Feb 12. 2017

크로스 김혁건 보컬강좌

15강 복식호흡

흔히 노래나 발성에 대해서 사람들이 이야기할 때 복식 호흡, 횡격막 호흡 등 여러 가지 호흡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사실 누구나 호흡은 기본적으로 ‘폐’로 한다.

하지만 우리가 가창할 때에는 아주 중요한 요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큰 울림(공명)을 가지려면 아랫배, 옆구리 등이 불룩한 호흡(고리형 호흡)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소리는 가슴이 아닌 아랫배에서부터 나와야 한다.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바른 호흡, 복식 호흡이 바로 그것이다.               


배에서 나는 소리가 중요하다          


가수들 중에는 가슴 소리를 내는 가수들도 많이 있다. 

또 기침이나 가래가 있는 듯한 허스키하고 걸걸한 목소리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기침이나 가래가 끓을 때를 생각해보라. 

가슴이 답답하다. 


그 소리로 노래를 오래 부를 수 있겠는가?

가슴에서 시작된다면 울림(흉성=잘못된 발성)을 가지기 어렵다. 

허스키하고 걸걸한 흉성은 결코 바른 소리라고 할 수 없다.


[흉성이란 가슴의 울림을 의미하는 것이지그런 거친 소리가 아니다.]


발성 공부의 중요성

현재 우리나라 가수들은 발성법에 대해서는 많은 공부를 하지 않지만, 세계적인 가수가 되기 위해서는 발성을 공부해야 한다.

예로, 우리나라의 성악가들은 우리나라 대중들이 선호한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유명한 분들이 아주 많다. 


훌륭한 성악가 조수미를 보라. 

그녀는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마에스트로와 예술가들에게 인정받는 소프라노 가수이며, 그녀의 목소리는 인류의 보물로 인정받고 있다.

그 반면 대중가수들은 우리나라의 대중에게 인정받지만 세계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 K-POP이라 하여 한류가 퍼져나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고까지 보기에는 어렵고 또한 아이돌들에게 한정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아이돌에게 음악성이나 가창력을 기대하지 않는다. 

그런 아이돌들은 생명이 매우 짧다. 


대중들은 패스트푸드처럼 아이돌에게 금방 질리게 된다. 

사실 우리 대중들도 기본적인 가창과 발성이 되지 않는 가수들에게는 금방 관심이 떠나가고 있다. 

결국 진정한 가수가 되기 위해서는 훌륭하고 탄탄한 발성이 갖추어져야 한다. 



☺ 소리는 아래쪽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 입이 아랫배에 있다는 느낌으로 발성하라.     

☺ 아랫배에 황금알이 깔려 있다는 느낌을 언젠가는 받게 될 것이다.     

⇨ Support - 나의 소리는 배에서 지지되고 있다!     

⇨ Appoggio – 내 몸은 나무이다아랫배는 뿌리이다.     

☺ 목은 열려 있어야 하며아랫배의 공기압력을 다룰 줄 알아야 고음(깊은 공명)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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