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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의 전성시대

구독경제의 시대를 살고 계시나요?

(공군매거진 3월 기고글)


 여러분은 지금 구독의 시대에 살고 있지 않으신가요? 주위를 둘러봐도 모두가 여러 가지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습니다. 하나를 살 바에는 구독을 하는게 나은 시스템으로 다양한 구독의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구독의 범위는 다양해서 푸드부터 술, 독서, 영상, 침구, 청소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정기적인 결제를 하게 하는 구독의 범위를 가지고 고객들에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그런 부분을 진행하고 있지 않던 브랜드들도 구독의 형태를 구성하여 고객들에게 새롭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구독 경제의 시대에 산다고 해도 무방한거 같습니다. 정기적으로 결제되는 돈이 만만찮지 않음에도 구독을 계속해서 권하고 하게 되는 부분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구독(購讀) 이라는 뜻은 살 구(購) 에 읽을 독(讀)의 뜻입니다. 책이나 신문등을 구입해서 읽는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구독’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라고 물었을 때 사람들은 신문이나 우유 등을 떠올리곤 합니다. 그런데 그러면 옛날 세대를 뜻한답니다. 요즘의 구독은 그런게 구독이 아니니까요.

몇 개 안되던 구독 브랜드가 이제는 하루에서 떼어낼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구독하는 이유는 셀수 없이 많습니다. ‘큐레이션’ 이라는 단어를 들어봤을 거예요. 알아서 볼 수 있도록 특정 부분을 잘 골라서 제안해주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는 그러한 큐레이션, 즉 꼬박꼬박 내가 경험해보고 싶은 다양한 분야들을 골라서 제안해주는 편안함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제는 무언가를 소유한다는 것이 매우 버겁고 불편한 것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경험을 중시하는 시대에 우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는 경험해보고 싶은게 많은데 그걸 다 소유하면 엄청난 짐에 답답함을 가지게 될 테니까요. 그것을 고르는데 내 에너지를 많이 쏟아내기 보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하며 ‘나’ 라는 사람을 파악하고 콕 집어주길 바라는 거죠. 사람들은  나만을 위한 특별한 제안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런 요즘 사람들에게 구독의 제안은 매우 흥미롭고 계속해서 궁금한 부분이 되는거죠. 특히 요즘의 MZ세대일수록 취향의 세분화를 통해 나만의 특별한 상품과 서비스를 좋아합니다.


 저 또한 그런 구독의 경제를 살고 있는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부분에 대해서 전문가의 의견을 매우 존중하는 편이며, 다양한 소식을 접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 저에게도 다양한 서비스의 구독은 마치 습관처럼 마시는 커피와도 같이 끊기 힘든 유혹이예요. 그래도 모든 것을 구독할 수 없으니 그 중에 골라서 구독하고 있는 서비스에 대해서 소개해보려 합니다.



나를 건강하게 만드는 습관, 프레시 코드



 오늘 점심은 뭐먹지? 너무 배불리 먹으면 잠오니깐 간단하면서도 맛있는걸 먹고 싶은데 뭐가 있을까?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기다리는 점심시간에 간단하고 맛있는 것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그런 사람들에게 원하는 장소로 샐러드를 배송해준다면 여러분은 드실건가요? 건강을 더욱 살뜰하게 살피는 MZ 세대와 더불어 시대의 풍조가 건강을 위해서라면 여러가지를 마다하지 않고 챙겨먹게끔 합니다. ‘샐러드’ 하면 풀과 소스에 닭가슴살만 생각하는 이전과는 달리 ‘프리미엄 샐러드’를 표방하며 다양한 브랜드에서 샐러드를 정기 배송 하는 서비스가 생겨났습니다.
그 주에 위워크 크리에이터 어워드에서 대상을 차지하면서 인기 급부상한 브랜드가 바로 ‘프레시코드’ 입니다. 직접 배송,새벽 배송 뿐만 아니라 거점 배송등을 기점으로 ‘프코스팟’을 신청받아 배송비를 아낄 수 있도록 주변 동료들과 모아서 주문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배송비를 아까워하는 많은 고객들을 한번에 모을 수 있었습니다. ‘프리미엄 샐러드’ 답게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새로운 재료들을 다양하게 적용하며, 다이어트나 유지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서브 메뉴들까지 선보이며 건강한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메뉴의 선택의 폭이 넓고, 배송된 샐러드 자체가 신선한데다 원하는 지역으로 배송까지 해주니 많은 직장인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뭐든 지겨운 것은 오래 참지 못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다양한 메뉴의 변화는 반가운 부분입니다. 식욕의 조절이라는 것은 쉽지 않은 부분이라 건강하고 적당한 칼로리의 제품을 다양하게 큐레이션 하여 먹을 수 있는 것은 상당히 즐거운 기다림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미식의 경험이 생겨날수록 구독이 끊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이기도 합니다.



랜선사수가 되어줄게, 퍼블리(PUBLY)



회사에 입사했는데 무슨 일부터 해야할지 보고서는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특히나 신입사원 교육이 있지만 세세하게 진행해주지는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경우 잘하고 싶지만 선배들은 다 바쁘고 나는 어떤 걸 참고해야 할지 모르겠고 답답한 경우가 많습니다. 업무 뿐만 아니라 직장내에서 내가 어떤 태도로 일해야 하는지 어떤 마인드가 필요한지 수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어볼 수 도 없고 그럴때면 요즘 많은 친구들이 퍼블리로 접속합니다. 저 또한 칼럼을 쓰면서 회사생활도 병행하고 있는데요, 제가 주로 맡은 부분이 아닌 부분의 업무를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때면 퍼블리를 검색합니다. 퍼블리는 원래 큐레이션된 저자들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던 플랫폼이였는데 최근 1년 사이 전반적인 방향을 ‘랜선사수’ 로 잡고 업무에 도움되는 다양한 글들을 큐레이션하여 추천하고 있습니다. 평소 내가 관심있어하던 분야에 대해서도 굳이 어떤 세미나를 참여하지 않아도 알 수 있도록 자료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몸담고 있는 마케팅 분야가 아닌 업무에 대해서도 글을 읽어보고 파악할 수 있어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에게 많이 추천하는 서비스이기도 합니다. 글을 읽고 있는 분들도 다양한 분야의 일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퍼블리를 추천합니다.


같이 영화 볼래? 우리 함께 왓챠 파티 가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하면 우리는 기본적으로 넷플릭스를 많이 떠올리곤 합니다. 취미가 뭐냐고 물으면 ‘넷플릭스’ 라고 말하는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채팅을 하면서 함께 대화를 나누는 왓챠도 대표적인 OTT 서비스 브랜드 중에 하나입니다. 이것 때문에 왓챠를 계속해서 하게 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저는 영화를 추천 받아서 거의 보는 편이라 누군가의 어떤 추천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양한 방의 방장들이 이런 영화를 같이 보자고 하면서 인공지능에 의한 추천이 아닌 한번 더 큐레이션 된 영화 선정을 통해서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런 추천된 콘텐츠들 덕분에 혼자서는 안 볼법한 영화들을 보게 되어서 평균 재생수 상승율이 4-500%로 높아졌다고 합니다. 

 혹은 좋아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대화를 나눈다면 더욱 좋겠죠? 배우 유인나나 프로듀서 코드쿤스트 등 아티스트들이 호스트로 참여해서 영화를 감상하는 코너도 있습니다. 유명한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콘텐츠를 통해서 이동진이 선정한 영화의 이야기를 다루는 라이브 코멘터리 콘텐츠는 영화 마니아들을 한데 모으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왓챠’는 ‘영화마니아’ 라는 표현이 가능해졌죠. 브랜드와 구독자가 윈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독 브랜드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렇게 제가 자주 애용하는 브랜드의 서비스들을 소개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보고 싶으신가요? 나만의 취향을 좀 더 전문적으로 큐레이션 해주는 다양한 브랜드의 구독서비스를 이제는 유심히 봐주세요. 좀 더 재미있는 요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나에게 맞는 구독서비스 이용은 시간일 버는 부분일테니까요.

다양한 서비스를 똑똑하게 이용하는 소비자가 되어 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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