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수박과 고통의 간명한 정의

수박은 먹어보라고 있는 것이고

고통은 벗어나라고 있는 것이다 

수박은 푸른 줄무늬가 

어떴게 생겼는지 관찰하라고

크기가 얼마나 큰지 보라고

똑똑똑 두들기면 무슨 소리가 나는지

들어보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수박의 모양이며 크기 상태 재배방법 종류 등

그 어떤 수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더라도 

수박을 직접 먹어 보는 경험에 비할 바는 못 된다 

단순하게도 수박은 먹어보라고 있는 것이다

-

고통은 사람마다 느낌과 경중이 다르다

우리는 왜 고통을 느끼는 것일까?

마음이 있어서 고통이 있는 것일까?

몸이 있어서 고통이 있는 것일까?

고통이 인간 성취의 어떤 방식으로

승화되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것일까?

사회의 고통과 나의 고통은 같은가 다른가

고통에 대한 수많은 질문과 분석 이해와 해답이 

인류 역사에 누누이 이어지고 축적되어 왔다

고통은 이해하는 것도 분석하는 것도

아는 것도 아닌 벗어나야 하는 것이고

간명하게도 벗어나라고 있는 것이다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좋은 사람이 되어 줄게 저자 김유영

이전 08화 버티고 견뎌내는 것이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