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너무 불공평하다.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야 한다
난 감정에 무딘 사람이었다. 무서운 걸 봐도 놀라지 않고 슬픈 걸 봐도 잘 울지 않는다. 하지만 요즘 들어 가끔 울컥할 때가 있다. 너무 행복해서 감정이 북받쳐 올라와서 눈물을 흘려보내고 싶을 때가 있다. 그 사람은 내가 30년 동안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감정들을 느끼게 해 주었고 내가 살아있음을 알게 해 줬다.
하지만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오만 가지 감정들이 소용돌이치고 있는 내 마음을,
도대체 누가 알아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