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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nobono Nov 05. 2020

커피 이야기

니카라과 '운 레갈로 데 디오스'



살짝 커피가 식었을 때 마시면 기분좋은 단맛을 느낄 수 있는 커피.
전에는 커피에서 단맛이 난다는 얘기가 뭔지 몰랐었다. 설탕도 안넣었는데 어떻게 커피가 달아? 이렇게 생각을 했었는데 이 커피를 마시고 이런게 그 단맛인건가? 싶었다.

재택을 하는 기간 중에 한달동안 다른 사이트에서 커피구독 서비를 받아봤다. 매주 6~8가지 커피를 소량씩 보내주는 서비스였는데, 그때 마셨던 다양한 커피들 중에서 가장 내 입에 잘 맞았던게 니카라과산 커피들이었다. 그런데 그 사이트에서는 더이상 니카라과 커피를 팔지 않는 것이다. -_-

다행스럽게 이번엔 다른 곳에서 커피를 시켜보자 싶어서 찾아본 곳들 중에서 니카라과 커피를 발견! 바로 주문을 해서 200g을 낼롬 다 마셨다. 그리고 바로 재주문 ㅎㅎ

같이 산 에티오피아 ‘두고소도’도 기대된다. 그 전까지 젤 좋아했던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랑 비교하면서 마셔볼 생각으로 주문해봤다. 사실 니카라과 커피들이 예가체프처럼 가벼우면서 향긋한 그런 느낌이라 좋았던 것.

글을 쓰면서 커피를 산 엘카페 사이트를 들어가봤는데 두고소도는 매진인가보다. 막차 탄 느낌이라 좋구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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