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거품론이 많이 거론되고 있다. 나는 불필요한 연산이 꽤 많이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다만, AI는 Ringle 같은 서비스에 아래의 측면에서는 확실한 add value 를 해주고 있다.
1. 비용/시간 절감
번역과 같은 일에 소요되는 시간은 확실히 감소하였다. 그리고 GPT 덕분에 생산성이 올라간 부분도 분명히 있다. 인원을 늘리지 않고도, 외주 비용을 증가시키지 않도고 더 나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은 확실히 맞다.
2. 서비스 이용성 개선
GPT 덕분에 AI 튜터 서비스를 1:1 화상영어 서비스 이용자 분들께 한시적으로 무료로 제공해 드리고 있다. GPT 덕분에 AI 진단에서 제공하는 예시 표현의 폭이 더 풍성해진 부분도 있다. AI 는 유저에게 전달되는 서비스의 이용성을 확실히 높여주고 있다.
3. 새로운 매출원 개발
요즘 링글에서는 AI solution 에 대한 매출이 조금 씩 증가하고 있다. 1:1 화상영어 뿐 아니라, 1) AI 기반 영어 말하기 실력 진단 서비스, 2) AI Prep (토익/오픽 모의고사)등의 판매가 B2B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곧 AI 튜터 서비스를 조금 더 고도화하여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기도 하다.
AI가 과연 매출을 만들어내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요즘 회의론이 많고, AI 거품론의 핵심도 '과연 AI 를 응용한 서비스의 매출이 비용을 커버할 만큼 증가할까?'에 있는데... 적어도 에듀테크 분야에서는 AI를 통해 새로운 매출을 낼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는 듯 하다. 그래서 AI 는 링글에게는 새로운 Scale 기반의 매출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기회이다.
결론적으로 AI는 AI 로 시작한 회사들에게는 비용 이상의 수익을 만들어 줄 수 있을지는 지켜좌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기존에 유저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던 스타트업들에게는, 비용 절감/생산성 개선의 엔진이요, 서비스 이용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촉매제요, 새로운 매출원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지금의 플랫폼 비즈니스 (서비스 기업)들은 약간의 홀대를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결국 AI 가치창출 사례는 플랫폼/서비스 기업에서 많이 나오리라 생각한다.
AI가 생성형 AI 스타트업 뿐 아니라, 여러 스타트업에게 또 한 번의 성장의 도약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