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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정호 Sep 25. 2021

Personal Agile Personal Kanban

행복하게 내 삶을 살며 성장하기 위한 좋은 방법 중 하나 ^^

Agile, OKR & Remote Work 공유하기 


회사 후배들, 교회 청년들과 이야기 나누다 보면 종종 일이 너무 몰려서 업무 관리하기 힘들다거나 혹은, 무엇을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사실 어떻게 일을 해야 효율적이고, 효과적일 것인가는 모든 회사, 모든 사람들의 고민 거리일 뿐이다.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는 좋은 아이디어들과 정리된 방법들이 있다. 

그 중에서 내가 일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분야는 매우 빠르게 그리고 많이 바뀌는 환경에 대응하고, 여러 역할 조직들의 구성원 간 거의 매순간 협업에 의하여 일하게 되다 보니, 내가 팀을 운영하기 위해서 공부하고 경험하고 체득해 나가는 OKR, Agile을 베이스로 조언을 할 때 복잡다난한 삶의 현장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의 공감을 많이 받게 되는거 같아서 이런저런 경험과 공부한 내용을 공유해 보려고 한다.  


내가 잘 알고 깊게 경험했고 확신할 수 있어서 내 목소리로 이야기 할 수 있으니까.. ^^;;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Agile과 OKR 은 그 근간에는 사랑과 신뢰가 강하게 깔려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 


첫번째 인트로로 애자일을 개인의 삶에 적용하는 Personal Agile 에 대해 좋은 책을 읽게 되면 이 책의 내용과 내 경험을 살짝 버무려서 공유를 해 본다.  


1. Personal Agile 에서 절대 잊지 말아야 할 2개의 규칙

    - 시각화 : 아는 길을 운전할 때도 “길과 자동차의 현재 상황을 가시화 하는 것은 당연히 필요”하다.

    - 진행 중인 개수 제한 (WIP 개수 제한)  


2. "나만의 칸반" 만들기고 운영하기


    - 내 개인 업무에 대한 적절한 “가치 흐름” 정의하기 

        . 가치 흐름 : 시작에서 끝날 때까지의 흐름

        . 가장 기본은 to do, doing, done

            ex) to do, doing, holding, done

            ex) to do, today, doing, done 

            ex) to do, doing, dog, done

                    . dog는 지연을 상습적으로 일으키는 요소의 시각화를 위해 추가한 단계 

                    . dog에 얼마나 많이 얼마나 오래 머물러 있는지 눈에 보이게 하는 효과     

        . 여러가지 시각화 툴과 방법이 있음

        . 초보자는 가급적 화이트보드 + 포스트잇의 조합으로 "정말 잘 보이게 시각화"하는 것이 중요함


    - Backlog 작성하기

        . 크건 작건 모든 할일을 to do 에 작성하기          

        . 시작이 반이다. 일단 눈에 보이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함

          . backlog 가 너무 많으면 to do 앞 단에 별도의 backlog 단계를 만들 필요도 있다.


    - Doing 에 할일 제한하기 (WIP 개수 정하기)

        . 정한 “Doing 시간”에 끝낼 수 있는 일의 개수 정의하기

          . Doing 중에는 현재 선택된 업무에 집중해야만 한다. 다른 일이 치고 들어오지 못해야 한다          

        . 가장 안되는 부분이 WIP 제한입니다. WIP 제한을 안하면 실패합니다. WIP 제한을 안하면 산더미같은 일만 확인하게 됩니다. WIP을 제한하고 양해하는 것이 바로 사랑이고 신뢰입니다.

        . 어려우면 3개로 정하고 시작한다. (회사 업무는 한사람당 1개로 제한 하는데.... 안 지켜집니다.. ㅠㅠ)

        . 현실적이고 내가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숫자로 언제든지 조정한다


    - "Doing" 중심의 Pull 실행하기

          . To do에서 Doing 으로 push 가 아닌 Doing 에서 pull (당겨온다) 한다는 것이 중요함

          . To do 에서 Doing 으로 WIP 개수만큼 업무 당기기

            . 어떠한 것이 급한 작업인가?

            . 소요되는 예상 시간은? Ex) 외출하기 전 남은 1시간에 끝낼 수 있는가? 

        . 완료된 작업은 done 으로 이동

        . 외부의 인풋을 기다려야 하는 작업은 holding 으로 이동

          . WIP 개수에 맞추어 새로운 업무 당기기 

          . doing 으로 당길 대상은 to do 보다 holding 에서 우선 확인한다

          . holding 이 쓰레기통이 되지는 않았는지 확인한다


    - 매일 회고(retrospective), 성찰(reflection, introspection) 하기 - 가장 중요한 프랙티스

        (매일 일기쓰듯이, 매일 감사기도하듯이 하루를 정리해 나갈 때 Personal Agile 수준은 올라간다)

        - 아래 방법들 중 하나를 선택해서 진행하면 된다. 하루에 5~10분이면 충분


          - SWB (Subjective Well-Being) 주관적 안정감 평가하는 방법

            . 완료된 작업을 하나씩 회상하면서 다음 질문에 대하여 “조금은 과장되게” 메모를 작성해 본다. 

                . 어떤 작업을 잘 수행하였는가? 

                . 어떤 작업을 할 때 기분이 좋았는가?

                . 어떤 작업이 완료하기 어려웠는가?

                . 적절한 작업이 적절한 시간에 완료되었는가? (Right Task, right time)

                . 완료된 작업은 예상한 밸류를 가지고 왔는가?

                . 언제 이러한 업무를 거부할 수 있을까?

                . 언제 이러한 업무를 위임할 수 있을까?

                . 나의 성공과 워라벨과 경력을 위해서 어떠한 변화가 필요할까?


         - 전체적인 나의 삶과 하루하루 살아가는(일하는) 방식에 대하여 KPT를 생각해 본다.

                . Keep : 잘되고 있기 때문에 계속 유지할 것은 어떤 것일까

                . Problem : 문제가 되거나 아쉬운 점은 무엇일까

                . Try : Problem 을 해결하기 위해서 시도해 볼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3. Personal Agile의 효과

    - 내가 완수한 일에 대한 멋진 기록과 남아 있는 일들을 확실히 알게 된다.

    - 지난 일주일, 한달, 분기, 일년 동안 어떤 일이 진행되었는지 빠르게 훝어 볼 수 있다. 

    - 우선 순위 판단에 대한 나의 기준이 만들어 진다.

    - 항상 업무의 맥락과 그 결과, 영향을 생각하게 됨으로서 일과 과정에 대한 Clarity 를 갖게 된다. 

    - 한발짝 물러서서, 집중하고 있던 것을 잠시 내려놓고, 관찰할 수 있게 된다

    - 내가 어떤 일을 좋아하고, 어떤 일을 힘들어 하는지 알 수 있게 되고, 일은 단지 일로 끝날 뿐이라는 것을 분별할 수 있게 도와준다.

    - 일에 대한 몰입(flow)과 일들 사이의 흐름(flow)에서 패턴을 발견하여 일의 리듬(케이던스)을 찾게되고, 업무 사이의 여백과 쉼(슬랙)을 확보하게 된다.

    - 가변적인 현실 상황을 수용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 일의 노예가 아닌 내 삶의 목표를 베이스로 덤벼드는 일들을 처리할 수 있다

    - 일에 대한 주도성과 자기결정권을 갖게 되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게 된다. 
      ( https://www.facebook.com/jungho.park.korea/posts/4605954166115902?__cft__[0]=AZUx66zQ7pN2RqTi39EKGrCnXJD4yYRETadfwEkO9m3OPnGNqmw4Ni8Zu9ccH4c9OpjguPkBuEen2Cmxk6WgI-JsYHxL4GZg0Y1VEUmDhe-LU5IcryJw3stbTv42-wx8pss&__tn__=%2CO%2CP-R)

    - 자존감을 회복하거나 강화할 수 있고 삶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



전체적인 내용은 짐벤슨, 토니안 드마리아 배리 저서 Personal Kanban - Mapping Work, Navigating Life 를 박성진님이 옮긴 "퍼스널 애자일 퍼스널 칸반"을 기반으로 내 생각을 살짝 버무려서 정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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