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 관리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경우, 미사용 자원이 전체 클라우드 비용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들이 있다고 알려 드렸는데요.
https://brunch.co.kr/@cebi750/25
오늘은 미사용 자원이 어떤 것이고, 왜 발생하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OpsNow에서는 사용되지 않고 있는 스토리지, 사용되지 않고 있는 Load Balancer, 사용되지 않고 있는 IP 등을 찾아내어 삭제 가능한 미사용 자원으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Cloud Service Provider 들 마다 부르는 명칭이 달라서 AWS 는 EBS, ELB, EIP 라고 부르고 Azure 는 DIsks, Public IP Address, Load Balancer 라고 부릅니다.
OpsNow 를 사용하시면 기본적으로 미사용 자원을 찾아내도록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위의 추천 화면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어떤 하드 디스크가 Azure VM 이나 AWS EC2 에 사용되기 위하여 생성되었다가 지금은 사용되지 않고 있는 상태인 것이지요.
OpsNow에서는 Detached 상태인 EBS와 Stopped 상태의 EC2 에 연결되어 있는 EBS를 미사용 EBS 라고 판정합니다. 마찬가지로 Azure 나 GCP 의 경우에도 어떤 VM 에도 연결되어 있지 않거나 사용 중단된 VM 에 연결되어 있는 디스크를 미사용으로 판정합니다.
IP 의 경우도 연결된 ID 가 없거나, ID 는 있더라도 사용 중이지 않은 VM 에 연결되어 있는 IP 들을 찾아내어 삭제 대상으로 추천합니다.
ELB, Load Balancer 의 경우는 사용 특성 상, Detach 되어 있거나 사용 중이이 않은 EC2 등에 연결되어 있더라도 단순하게 사용하지 않는 상태라고 판정할 수는 없기 때문에 OpsNow 에서는 다른 기준을 적용하여 미사용 자원으로 추천합니다.
OpsNow 에서 미사용 자원을 추천해 주는 화면을 살펴보겠습니다.
1번 동그라미에서는 미사용 자원의 숫자 AWS EBS, EIP, ELB 를 1,199 개 사용하고 있고, 그 중에 279 개가 미사용 상태입니다.
그 중, EBS 는 835 개 중 243 개가 미사용 상태입니다.
아래 리스트에는 해당 자원이 어느 어카운트(계정)에 속해 있는지 미사용 자원으로 판단한 이유(Reason) 이 무엇인지 그리고, 2번 동그라미에서 보여주듯이 이 자원을 삭제하면 얼마을 줄일 수 있는지 보여 줍니다.
목록에서 해당 자원을 클릭하면 좀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 볼륨 Size가 15000 GB, IOPS가 16000 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볼륨사이즈, IOPS 를 반영하여 미사용 디스크 마다 절감 예상 금액이 산출됩니다. 가장 큰 디스크는 한달에 $1695.80 약 200만원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미사용 자원이 왜 발생하는지는 사실 간단한 이유입니다. EC2, Azure VM, GCP Compute 등의 Virtual Machine 을 생성할 때, 필요에 따라 추가 디스크, 추가 IP 등을 할당 받습니다. Load Balancer 도 VM 간 통신과 보안 등을 위하여 다수의 로드 밸런서를 추가하고 설정하게 됩니다.
서비스가 발전하고 성장하면서 서버들과 네트워크 장비들이 계속적으로 추가되고, 삭제하고 새로 만들게 되는데, 이 때 서버가 삭제된다고 해서 생성할 때나 추가로 구성한 저장공간, 아이피 등이 같이 삭제되지 않습니다.
삭제하는 사람이 연결된 장비들을 확인하고 삭제해 주어야 하는데, 일일히 확인해서 체크하고 삭제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삭제를 찾아서 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상황이고, 설혹 안다 하더라고 그걸 일일히 따로 적어 놓는다는 것도 어렵고, 물리적으로 눈 앞에 보이는 자원이 아니기 때문에 연결된 자원들을 찾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OpsNow에서는 이럴 때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자원관계도 (Relation Map)을 자동으로 생성해 줍니다.
오른쪽 부분의 파란색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리소스를 기준으로 자원들 간의 연관관계를 찾아서 아래 그림과 같은 연관도를 만들어 줍니다.
연관도에 표시된 리소스를 클릭하면 해당 리소스 기준으로 새로운 연관도를 만들어 주기 때문에 편하게 리소스간의 구성과 네트워크 안에서의 자원들의 구성을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