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브랜더 김인숙 Dec 31. 2019

2019 마무리, 10대 뉴스

2019년을 돌아보며, 10가지로 정리해 보자.



01. 비스타 멤버십 종료 & 정규과정 종료

- 3월을 마지막으로 6년간 진행해 온 퍼스널 브랜딩 정규과정을 더이상 오픈하지 않기로 함.

-12월 28일. 공식적으로 비스타 멤버십 종료 공지. 단톡방 없애기로 함.

>> 지난 6년은 비스타 멤버들이 내 삶의 1순위였다. 이들 덕에 성장했고, 이들과 함께해서 행복했다. 

나 혼자 돕는 게 아니라, 교육기간에만 함께하는 게 아니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커뮤니티를 만들어 서로를 응원하고 싶었다. 시간이 흘렀고, 사람이 많아졌고, 상황도 달라졌다. 그에 따른 고민의 깊이가 깊어졌고, 이젠 마무리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했다.



02. 치킨플러스 마케팅 자문 종료 (약 2년 9개월)

- 치킨플러스 매장이 1개일 때부터 함께 해서 300개 이상이 될때까지 함께 한 브랜드. 내가 큰 도움이 된건 없지만,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가까이서 지켜보고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영광이었다. 댕댕이치킨 출시 보도자료를 마지막으로 업무 마무리. 



03. 제주 한달살기 (6월) + 3번 더 방문

- 즉흥적으로 선택한 제주도 한달살기. 덕분에 제대로 리프레쉬 :)

-일 때문에 1번, 비스타 멤버 분들과 워크샵으로 1번, 남편 학회 따라 1번 더 방문했음.

>> 사람 때문에 힘들었던 2019년 초. 쉬어가고 싶었고 별 생각없이 제주를 택했다. 결과적으로 나에게 정말 중요한 시간을 만들어 준 제주 한달살기.



04. 유튜브 구독자 8400명 

- 올해 초, 1000여명으로 시작하여 12월 31일 8411명으로 마무리

> 목표했던 1만명 구독자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누적 영상 수 100개를 넘겼고, 유튜브 덕에 새로운 제안도 참 많이 받았다. 구독자들과 함께하는 장을 마련해보려 했는데 이건 제대로 실천하지 못한 게 아쉽다. 2020년엔 유튜브를 더 적극적으로 다양하게 활용해볼 예정이다. 유튜브 너무 재밌다..!



05. 에디터, 편집자와 함께 일하기 참 잘했다.

- 에디터 민주와는 2018년 여름부터 함께 했고, 편집자 배희와는 2019년 여름부터 함께하기 시작했다. 콘텐츠를 더 많이, 퀄리티 있게 만들 수 있어졌다. 정말 잘 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06. 콘크리트 모임 시작

- 스톤 CEO 박상훈 대표님을 포함하여 콘텐츠 마케팅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재미있게 해 나가는 대표님들과 모임을 시작했다. 신태순 대표님의 초대로 시작하여 나도 매달 주위에 멋진 대표님을 한분씩 초대하고 있는데, 좋은 분들이 모여있으니 대화만 해도 정말 즐겁고 배우는 게 많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모임.



07. CEO 브랜딩

- 감사하게도 CEO브랜딩을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SNS채널을 셋팅하고 콘텐츠를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중이다. 무엇보다 매주 미팅때마다 배우는 게 많다. 일 하면서 배울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주어진 것 같아 정말 감사하다. 2020년엔 본격적으로 아웃풋을 낼 수 있는 전략을 잘 짜고, 실행해 봐야지. 



08. 디자인 컨설턴트 교육 수료

- 퍼셉션에서 진행하는 8회차 디자인 컨설턴트 과정에 참여했다. 컨설팅의 프레임워크를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고, 디자이너들과 함께 팀플을 해 볼 수 있었다. 마지막 시간에 진행한 경쟁PT 시간,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덕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덕분에 2020년, 디자인 진흥원에서 디자이너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으며, 디자인 컨설턴트 협회에 이사로 활동하게 될 듯 하다. 디자인 컨설턴트 자격증 취득도 해야지...! 



09. 가족에게 참 잘했다고 칭찬하고 싶은 해 

-  아빠가 퇴직하셨다. 둘째동생은 창업사관학교에 입교했고, 막내는 대학원생이 되었다. 직장인이 아무도 없는 가족, 실질적인 가장이 된 느낌이었다. 경제적으로 가족을 열심히 서포트했다. 함께 시간을 보내려고 많은 노력도 했다. 나이가 들 수록 가족이 더 애틋해짐을 느낀다.



10. 운동을 시작했다, 쉬었다, 다시 시작했다. 

- 체중이 너무 늘어 1월부터 5월까지 PT를 다시 받았다. 5kg 감량에 좀 건강해지나 싶었는데 제주 다녀오면서 식이조절을 그만뒀더니 다시 원상태로 돌아왔다. 일단 좀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에 닌텐도 링 피트 어드벤쳐를 구매했고, 꽤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 주 3~4회는 집에서 링피트 하는듯. 게임이면서 운동이기도 한 링피트, 올해 가장 잘 산 물건으로 등극. 운동하는게 너무너무너무 재미있다. 2020년에는 열심히 링피트해야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