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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묘의 정원'은 낙산사 담장과 어우러진 돌의 미학을 주제로 한다. 강원 여러 산천의 절터에서 나온 통일신라와 고려의 불교 문화재들을 양양 낙산사 담장 아래 모았던 걸 전시한 것이다. '현묘(玄妙)'는 신라의 대학자 최치원의 말을 <삼국사기>에서 인용한 것으로, 유교·불교·도교를 혼합한 우리 민족 고유의 사상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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