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오늘의 기록 중에서
서울땅에서는 물론 인텐시브하게 많은 것을 단기에 처리하고 또 학습하지만, 그럴수록 더더욱 다른 삶의 방식을 가진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보는 것이 참 중요하다.
생각해보니 그간 난 이 곳 하와이에서 배운 것들이 참 많다 .
일단 누워서 나무를 관찰한다거나, 나뭇잎을 세며 누군가를 떠올리고, 좋은 기억을 남겨두고 나쁜 기억 혹은 강박을 내려놓는 일 같은 것.
그리고 느림 속에서의 사유, 나와의 대화 시간을 갖는 일들 같은 것 말이다.
빠르게 달리는
지하철 소음 속에서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