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숨죽인 한 점
지난한, 무수한 시간들이
모두 그 점 위에 서있다
탕탕 담금질하는 소리에도
활활 타오르는 불꽃에도
아랑곳 않고
두 손을 다소곳이 모으고
허리를 꼿꼿이 편 채
가만히
장인을 기다리고 있다
미완성과 완성
실패와 성공
그 거름을 밟고
기술에서 예술로 닿을 순간을
고요히
세상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없을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희망은 내 친구, 긍정은 고정값. 차분하고 고요하게 해피바이러스를 옮겨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