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by
김주하
Feb 29. 2024
조용히 어깨를 두드리는 첫눈은
다정한 침묵의 최초의 음성
종종거리며 난로를 피우는
두 눈시울을 지그시 바라보다
혹여나 봄을 잊었을까 봐
살며시 인기척 하는
하늘나라에서 내려온
오랜 친절
P.S. 떠나가는 '이번 겨울'을 추억하며. 고마웠어. '다음 겨울'로 또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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