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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 인생의 르네상스 May 19. 2019

돈의 역사

홍춘욱  박사 팬이 되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돈의 역사라는 책입니다. 요새 알라딘 종합 4위까지 올라갔으니 '핫'한 책입니다. 도표와 상황에 대한 설명들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일반인을 위해서는 매우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특히 주요한 군사적 사실도 그 배경에 경제적인 현실이 반영되었다고 설명하는 통찰은 그 간 제가 읽어온 역사책에서 알 수 없었던 내용이라 매우 새로웠습니다. (여러 사람한테 동일한 내용을 많이 이야기할 정도라 제가 느낀 감동은 이 글에서 표현되는 것보다 훨씬 큽니다.)


세부적인 내용보다 이 전 포스팅들에서 일부 이야기드린 자본주의의 본질에 대해서 좀 더 확신을 가지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자본주의는 기본적으로 통화 팽창을 바탕에 두고 있습니다. 통화 팽창을 감당할 수 없을 때는 버블이 발생하고 잘 감당하면서 끌고 가면 획기적인 경제 발전이 이루진 다고 생각합니다.


버블에 대해서는 많이 알고 겪기도 해서 알지만 통화 팽창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 생각에는 기술의 발전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의 발전, 산업의 발전이 없이는 통화 팽창을 견기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시기에 산업 발전이 경제적으로 퀀텀 점프업을 시킨 것이 아닌가 합니다. 자본주의는 기본적으로 통화가 팽창되고 물가가 상승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유동성을 인위적으로 줄였을 때 경제가 어떻게 안 좋은 방향으로 가는지 책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청산 주의의 잘못된 판단/결정이 경제를 어떻게 이끌었는지 말입니다. 역사에서 만약이라는 말은 불 필요할지 모르지만 본질 자체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4차 산업혁명이 어떻게 우리 사회를 바꾸게 될지 궁금하고 기다려집니다. 생산 비용이 거의 ~0에 가까운 사회가 다가온다는 것은 이 전의 산업 혁명의 수준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테니깐 말입니다. 생산 비용이 ~0에 가까운 사회가 와야 마르크스가 이야기했던 진정한 사회주의가 올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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