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내 인생의 르네상스 Jun 22. 2019

마법의 연금 굴리기

자산 배분이란

김성일님이 쓰신 마법의 연금 굴리기란 책을 보았습니다. 쉽게 쓰여 있기 때문에 일반이 부담 없이 읽고 따라 하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읽으면서도 "아 10년 전에만 알았어도 진짜" 하고 탄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자본주의 등 다양한 책을 보려고 노력하는데 참 심플하면서 의미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팀 내 막내에게도 강요 수준? 의 추천을 했었으니 말입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그냥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자본주의 특성상 인플레이션은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현상입니다. 각 자산군도 장기적으로는 우상향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장기 투자 이야기를 하는데 실제로는 하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최대 낙폭 구간에서 견디어내질 못하기 때문입니다. 위 책에는 정적 자산배분/동적 자산배분 전략을 기본으로 이에 ETF를 통한 방법을 통한 자산 불리기를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직관적으로 이해는 안 될 수도 있지만 자산 배분만을 가지고 투자를 하더라도 안정적으로 년 8~9% 정도의 복리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근데 중요한 건 큰 노력이 필요하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요새 재테크 책을 많이 보는데 누가 지었는지는 모르지만 '돈은 알아서 굴러가게 해야 한다' 이 말이 문득문득 생각나게 합니다. 진짜 알아서 굴러가게 해야 합니다.


자산 배분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손익 불균형 때문입니다. 쉽게 예를 들면 주식이 1000원에서 500원이 되어 50%가 감소하였다면 다시 1000원으로 회귀하려면 100%의 상승이 있어야 합니다. 쉽게 생각하지만 50% 감소하는 기간과 100% 상승하는 기간 차이는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오르는 게 상대적으로 느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낙폭이 있을 때 심리적으로 견뎌내기 힘들어 투자를 포기하는 경우가 왕왕 생깁니다.


저도 처음 투자를 해본 게 2007년이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쉬웠던 것은 서브프라임 직전에 차를 사려고 돈을 뺐었는데 당시에는 큰일 날 뻔했다, 천만다행이다.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서브프라임을 보고는 투자를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고 그 뒤로 거의 10년 넘게 생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아닐 수도 있지만 그때 손실을 봤더라면 지금처럼 공부를 더 열심히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마인드셋과 통계적이고 확률이 높은 방법을 활용하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보시고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 보는 게 어떨까 합니다.


https://blog.naver.com/ksi0428/221528066239, 김성일님 블로그 발췌


작가의 이전글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