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일 편지 | 엄마의 따뜻한 다독임이 그리울 때
엄마가 사춘기 아들에게, 809일 동안 쓴 편지를 연재합니다. 자기만의 사춘기를 지나는 분들께 따뜻한 다독임이 되길 바랍니다. 정재경 작가
아들, 오늘 오랜만에 둘이서만 외출을 했네. 병원 가는 길에 엄마는 네 마음에 대해 많은 것을 읽을 수 있었다. 약속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지키려는 마음, 의사 선생님 진료실 문을 엄마가 닫았는데, 힘이 부족했는지 꽉 닫히지 않았어. 네가 그걸 보고 다시 야무지게 닫더라. 그것도 소리 안 나게 살살.
의사 선생님께서 관리를 잘했다고 말씀하시는 것도 참 듣기 좋더라. 우리 아들이 몸도 잘 챙기고, 많이 노력하고 있구나 싶어서 마음이 좋더라. 마음을 먹고, 하려는 게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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