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일 편지 | 엄마의 따뜻한 다독임이 그리울 때
엄마가 사춘기 아들에게, 809일 동안 쓴 편지를 연재합니다. 자기만의 사춘기를 지나는 분들께 따뜻한 다독임이 되길 바랍니다. 정재경 작가
아들, 네가 집중하지 않는 에너지가 엄마에게도 영향을 미친다고 이야기한 적 있지? 사람에게도 파장 혹은 자기장 같은 게 있다. 엄마가 그 사실을 처음 알게 된 건 네 덕분이야. 엄마가 리빙디자인페어 메인 전시 건으로 막내 이모댁에서 지낸 적 있잖아.
그때 이모가 너랑 OO이를 데리고 과학관에 간 거야. 그때 너랑 OO이가 머리에 투구 같은 걸 쓰고 서로 맞은편에 앉아 손에는 스틱을 들고 앉아 가운데 있는 공을 서로 밀어내는 게임을 했어. 뇌의 에너지를 올리면 가운데 있는 공이 상대편으로 갔다가 상대편에서 뇌파가 강해지면 밀리는 게임이었거든. 이모가 신기하다며 영상을 찍어 보내주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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