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일 편지 | 엄마의 따뜻한 다독임이 그리울 때
엄마가 사춘기 아들에게, 809일 동안 쓴 편지를 연재합니다. 자기만의 사춘기를 지나는 분들께 따뜻한 다독임이 되길 바랍니다. 정재경 작가
아들, 오늘은 11월 19일이지. 엄마가 시금칫국과 가자미 구이를 좋아한다는 걸 혹시 아니? 시금칫국과 가자미구이의 정체를 찾았다. 엄마의 둘째 동생이 가자미 구이와 시금칫국을 좋아했어. 아니? 그건 확실하진 않다. 그 아이의 생일날 종종 등장했던 메뉴일지도. 오늘은 그 시금치 국에 대해 글을 썼다.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어. 꾸준히 하면 잘하게 될까? 안 하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매일 걷기만 하면 달릴 수 없다. 매일 걷기를 하며 근육이 증가하길 바라면 어려울 수 있다. 목적에 맞는 열심히를 해야 해. 숙제도 그렇지. 쉬운 것만 계속하면 계속 쉬운 것만 하다 인생이 끝날지도 몰라.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잘 모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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