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 Decentraland 라는 플랫폼에서 파리패션위크가 처음 열렸다. 돌체앤가바나와 에트로를 비롯한 다수의 브랜드가 참가했고, 결과는 시작했다는데에 의의를 둘만 한 정도였다. 불가리는 NFT아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얇은 시계를 출시했고 구찌는 적극적으로 NFT컬렉션을 선보였다.
팬데믹 이후 집중적으로 관심을 받기 시작한 블록체인 기술, 메타버스, NFT는 투기가 과열되는 양상을 보였으나 전문가들과 대중사이에서 다양한 시행착오와 토론을 거듭한 끝에 지금은 그 열기가 좀 잦아들고 실제 일상에서 사용가능한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에 올라타려고 시도했지만 무거운 사용감 때문인지 인스타그램이나 카카오톡처럼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어렵다고 느꼈다. 작년 말 출시된 BONDEE(메타드림,싱가폴) 메타버스 메신저 플랫폼은 지금까지 본 플랫폼 중 가장 가볍고, 쉽고 디테일하게 소통할 수 있는 앱이라 느껴진다.
영상의요소, 아바타 그리고 공유의 가치 이 세가지 재료가 하나의 BONDEE라는 플랫폼 안에서 쉽게 풀어졌다. 차후 새로운 개념의 쇼핑, 금융 그리고 미디어 플랫폼으로 발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보인다. 여기에 AR과 VR이 더해지면 진짜 환상적인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메타버스, NFT는 소득이 높은 사람들에게서 빠르게 활용되어 왔고 럭셔리 브랜드들이 가장 많이 시도하고 실패했다. FHCM과 럭셔리 브랜드에게 실패한 경험들은 이미 중요한 자산이 되었다. 세상이 변할 때 정보를 가진 사람들은 땅을 선점했고, 산업을 선점했고 그 결과 지금 세상의 흐름을 주도 하고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메타버스는 새로운 기회이고 럭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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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arch, Paris Fashion Week made its debut on the Decentraland platform. Brands like Dolce & Gabbana and Etro participated, though the significance lay more in the event's initiation than its outcomes. Bulgari released the world's thinnest watch, accessible through NFT artworks, while Gucci actively showcased its NFT collection.
Blockchain technology, the metaverse, and NFTs garnered intense attention post-pandemic, initially leading to speculative frenzy. However, after numerous trials, debates, and discussions among experts and the public, the fervor has somewhat subsided, evolving into practical applications for everyday life.
While attempting to immerse myself in metaverse platforms, I found them cumbersome compared to everyday apps like Instagram or KakaoTalk. BONDEE, a metaverse messenger platform launched at the end of last year by MetaDream in Singapore, feels the lightest, easiest, and most detailed app for communication.
BONDEE seamlessly integrates elements of video, avatars, and the value of sharing within its platform. There's potential for it to evolve into a new concept of shopping, finance, and media platforms. With the addition of AR and VR, it could create truly fantastic experiences.
Metaverse and NFTs have been rapidly utilized by high-income individuals, with luxury brands making numerous attempts, many of which failed. However, the failures experienced by FHCM and luxury brands have become valuable assets. Those who possess the information when the world changes stake their claim and lead the current trends. In that sense, the metaverse presents new opportunities and lux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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