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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mile J Aug 17. 2018

[일상수다] 책 '달의 위로'

깊은 밤 달이 말을 건다.




'달의 위로'

깊은 밤 달이 말을 건다.

안상현 지음



평범한 공대생이라는 '달의 위로'의 저자 안상현 작가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하루 한두줄 적어 내려갔던 문장들이 많은 사람을 위로했고 공감시켰고 그 한두 문장들이 모여 268 페이지의 책이 됐습니다. 안상현 작가님은 누구나 한 번쯤은 사랑 때문에 아프고, 설레며 친구 혹은 가족 때문에 완벽해지기도 하고, 외톨이가 되다고 말해요.

달의 위로도 사랑에 대한 위로 , 외로움에 대한 위로를 하는 에세이 입니다.



최근에 읽었던 '모든 순간이 너였다' 와 비슷한 책이었어요.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가는,

사람들이 사랑을 할때 이별을 할때 외로움을 느낄때 다들 비슷한 생각과 기분을 느끼는것 같아요.


두권을 비슷한 시기에 읽다 보니 공통된 이야기가 참 많이 있었어요.

둘다 “외로울땐 아무도 없더라” 라는 비슷한 구절이 나왔어요. 한번쯤은 다들 느껴본적 있는 감정!

하지만 아무도 없다 라고 생각을 하고 우울해질때 이런이야기 해드리고 싶어요
보이지 않고 느끼지 못한다고 아무도 없는게 아니에요.
알잖아요 아무도 없는게 아니란거 !

음.. 정말 아무도없으면 저에게 연락을....?


우리는 몇 장 짜리 책일까 너에게 남을 내 기억은 몇 장이나 될까


타이밍이 잘 맞지 않다라는 표현을 할때(?) 이런 말들을 잘하죠 ?

'우린 같은 페이지가 아닌것 같아'
사랑이 책이라 생각한다면 연애를 할때 페이지가 비슷한것도 중요한것 같아요.

우리의 삶이 책으로 쓰여진다면 난 너에게 그 중 몇페이지가 될까? 이쁜 표현으로 다가왔어요.


오해가 상처를 만들고 상처는 사람을 바꾼다.


사랑하는 사람을 오해하게 만들지 말아요. 더 많이 대화하고 더 많이 배려하고 더 많이 이해하며
익숙함에 속아, 여리고 아름다운 내 사랑이 상처 받지 않는 존재일듯 대하지 말고 사랑하면 좋을것 같아요.


떠나는 사람을 붙잡으려다 아파하는 일은 없었으면 널옆에 두고도 외롭게 했던 사람인데 어떻게 곁에 두고 행복 할 수 있겠어 ?

혹시라도 어려운 이별을 하고 있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이 글을 읽어 보고 조금더 단단한 마음을 가져봐요.


그대가 움켜쥔 흙에서 소중히 피어난 꽃은 지지않는 꽃이기를

달의 위로는 공감 뿐만이 아니라 생각해 볼수 있는 키워드를 많이 던지는 책이었어요.

문구 자체가 참 아름다웠어요

아름답게 꽃 피우기 위해

움켜진 흙을 씨앗과 함께 땅에 심어 두고 싶어요

라는 이런저런 생각을 함께하며 책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작가는 사랑하던 사람과 잠시 이별을 했던것 같아요. 조금은 갑작스럽게 그리고 후회하고 소중한 존재란걸 더 느끼고 다시 만나기 시작해요. 책의 내용이 그렇게 흐르고 있어요.

그래서 마지막은 달달한 사랑이야기가 가득이에요 그래서 빨리 넘겨버렸어요...하하핳

잠 못 드는 깊은 밤, 달이 내게 말한다.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 넌 혼자가 아니야"

오늘 만약 외롭다면 달을 바라 보세요 . 깊은 밤 달이 말하고 있는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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