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책읽기 #1
연금상품의 절세효과와 연금상품을 통해 리밸런싱 전략으로 자산운용을 하는 방법을 전달하는 책.
홍춘욱의 유투브에 저자가 출연한 영상을 보고 최근 읽은 하워드막스의 투자와 마켓사이클의 법칙 이라는 책과 연결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조금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읽게 된 책.
우리는 1% 수익률 차이에 좀더 민감해질 필요가 있다. 시드가 커질 수록 금액이 커지기에 지금 내 시드가 작다고, 1%가 몇만원 안된다고 해서 그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런 맥락에서 세금도 마찬가지로 신경쓰지 않으면 나중에 애써 모은 수익의 상당부분을 세금으로 낼 수 있다.
연금상품은 절세혜택이 매우 좋으므로 이를 이용해서 자산을 운용하면 금융소득세의 부담을 상당부분 덜 수 있다는 것이 핵심
자산군별 상관관계가 - 인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자산군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
변동성을 평준화해서 부드러운 우상향 곡선을 그리게 되는 것을 볼수있다.
반면에 상관관계가 + 인 자산군들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폭등 폭락에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므로 리스크에 대한 대응이 어렵다.
*레이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와 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목표비중에 맞춰놓은 자산이 가격이 상승하거나 하락해서 변동했을 경우 상승한 자산을 팔아서 하락한 자산군을 사는 것. 이 재조정으로 다시 목표비중을 맞추고 평단을 낮추는 효과를 볼 수 있다.
** 종목선정이나 매매타이밍보다 자산배분 정책이 투자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에 자산배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 85개 주요연기금 수익의 영향요인-
자산배분 & 리밸런싱 개념과 전략에 대한 제시는 아주 좋았다. 하지만 역사적 수익률에 대한 비교 부분에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가 특정자산군보다 항상 안정적이며 유리하다고 하는데 모든 자산군에서 장기투자 전제 동일기간 수익률이 가장 뛰어난 것은 주식이다. (많은 주식투자 바이블에서도 항상 주장하고 있고 저자도 이 부분은 인정했다)
상관관계가 반대인 자산군으로 리스크 헷지를 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면 주식으로만 구성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는 장기 투자만 가능하다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 조금 의문이 남는다. (변동성은 심리적 고통이니 고통은 적지만 S&P에 버금가는 수익률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면 납득이 되긴 하지만)
절세혜택은 매력적이고, 노후대비는 필요하긴 하지만 이제 31살인 내게는 당장 닥친 과제들이 많아 55세까지 자동으로 장기투자를 해야하는 이 방법을 실행하는 것이 고민이 되기는 한다.
하지만, 연간 한도 700만원으로 아주 높지는 않으니 연말정산을 위해 절세혜택 범위까지는 연금상품 안에서 리밸런싱 전략으로 운용해보는 것도 괜찮겠다. (55세까지 일정금액을 묶어두는 것을 참을 수만 있다면)
특히 ISA는 어차피 5년만기가 있으니 시도해보자, 특히 청년형이 가능하면 3년만 운용해도 되므로 당장 알아봅시다 (만기시점에 세금을 낼 수도 있어서 이부분은 좀더 공부를 해야겠다)
하워드 막스가 말한 사이클에 대응 하는 포지션 전략은 여기서 말하는 리밸런싱과 같은 것 같기도 하고 다른 것 같기도 해서 조금 정리해보면 좋을 것 같다.
하워드 막스의 사이클 포지션 대응
거품이라 생각될 때 방어하고 불황이라 생각될때 공격하는 것이다.
(굳이 따지자면 미리 움직이라는 지침에 가깝게 느껴진다)
마법의 연금굴리기- 리밸런싱 전략
오른 자산을 판돈으로 떨어진 자산을 산다.
a자산군이 올랐네? -> 조금 판다, 오르지 않은 b자산군 -> 조금 사고
(비슷해보이지만 굳이 따지자면 결과에 대응하라는 지침에 가깝게 느껴진다)
결론적으로 결과를 보고 사후대응을 하는 것이 차이점이지만 리밸런싱을 하는 이유와 원리 자체는 하워드 막스가 말하고 있는 것과 동일 한 것 같다. (기계적으로 리밸런싱을 하는 것이 결국 역발상 투자의 효과를 내는 것)
환헤지와 환노출의 개념과 차이 (100% 이해가 안되서 공부를 좀 더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