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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슝 shoong Apr 19. 2018

나의 아저씨

나를 알아주는 친구가 필요 했을뿐...




[ 그냥 노처녀 슝 스토리 ]-59


나는 이 드라마가 나에게는 현실적이면서

공감이 가는 드라마다.

지긋지긋 하다며 매일 싸우면서도

붙어다니는 삼형제도

서로를 너무 과하게 챙기느냐 지긋지긋하다고

싸우면서도 하루도 연락이 없으면 걱정하는

우리 세자매 이야기 같고...

직장에서는

나는 그냥 일만 잘하고 싶지만

주위에서는 가만히 두지않는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은 내용에 나는 공감한다


회사라는게 내가 일만 잘한다고 다되는게

아니라는것에 회의를 느끼면서도
나도 그 회사가 아니면 안되는 줄 알고

얼마나 바동바동 거리면서 살았는지...


그 시절 온갖 풍파를 다 겪으며 남은건

활발하고, 잘웃고 사교성 있던 내가
소심하고 잘웃지도 않고 사람 만나기를

두려워하는 사람으로 변해 있었다.



내 주위에 남은건 가족뿐

가족은 나의 든든한 버팀목

나는 엄마, 아빠, 언니들, 언니들 식구들이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산다



내가 느낀 나저씨에서

이선균과 이지은의 관계는

서로에게 친구가 필요한게 아닌가 싶다

남들이 나에대해 못알아 봐준걸 알아봐준 친구


"맥주 한잔 하죠" 할 수 있는 친구

나도 그런 친구가 있었지만
남녀라는 관계가 주위에서 볼때는

곱지만은 않은 시선으로 보기 마련이었다



나는 그냥 단지 말이 통하는 친구가

필요했을 뿐이었는데...



혼자서 괜찮은척 해도

외로운건 외로운거니까....

나도 가족들에게 말하지 않는 일들도 있으니까...

말이다.....




퐈이팅. 힘내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이지안이 박동훈에게 해준 "퐈이팅"이

머리속에 맴돈다





나도 혼자서 읊조려본다

오늘도...퐈이팅.












#그냥#노처녀#공감#에세이#웹툰#일상툰

#나의아저씨 #드라마#손그림#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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