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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씨 Mar 24. 2021

이별에 대한 태도

손씨의 일기장

대부분 헤어짐은 사람을 부정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 같아.

내가 선택한 이별을 잘한 일로 만들어야 하니

그 사람 자체를 부정하잖아.

“걔는 아니었어”라고.     


난 그걸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하진 않아.

그렇게 지난 기억을 다- 부정하고 나면

내 사랑에 있어 좋은 추억이란 뭐가 있겠어.

아무것도 남은 게 없을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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