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nalist 백업에 관하여
중요한 데이터를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까?
최근에 개인 서버 NAS를 설치하면서, 중요한 자료 백업에 민감해지기 시작했다. 1년 전에 퇴사하면서 그간 일했던 자료를 백업했던 외장하드를 정확히 1주일 만에 날려먹은 뒤로 자료를 보관한 외장하드는 밖에 들고나가지도 못했다. 외장하드였지만 외장하드의 역할을 못하고 있었고, 노트북만 2대를 사용하는 필자로써는 효율성이 너무나 떨어졌다.
결국 NAS라는 개인 서버를 만들게 되었고, 서버에 대해서 지식이 전무했던지라 2일 동안 고생 꽤나 했지만 웬만큼 원하는 기능까지 세팅을 끝마쳤다.
그러다 보니 Dynalist에 저장되는 자료들 또한 백업이 되질 않아서 사라져 버린다면 상상하기도 싫다. 그럼 어떻게 백업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우선 유료버전과, 무료 버전의 백업 방법이 조금 다르다.
유료버전은 사실 매우 간단하다.
세팅 화면에서 Dynalist Pro 메뉴로 들어가며 보면 맨 아래에 Daily backup이라는 메뉴가 있고, 그 안에서
Dropbox와 Google Drive를 통해서 자동 백업이 가능하다.
Link를 누르면 계정을 연동할 수 있고, Unlink 상태가 되면 연동된 상태다. 그럼 실제로 Google Drive로 백업이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자.
연동되어있는 구글 드라이브로 들어가면 자동으로 Dynalist 폴더가 생긴 걸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폴더로 들어가면 Txt와 opml 두 가지 버전으로 저장되는 걸 볼 수 있다. TxT버전은 그렇게 까지 효율성이 있는 거 같지는 않고, 실제로 Opml 파일은 다시 Dynalist에 바로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
그럼 무료 버전은 어떻게 해야 할까? 무료 버전도 간단하게 백업이 가능하다. 대신 조금 귀찮을 뿐.
화면 오른쪽 상단의 햄버거 메뉴를 누르면 아래에 Download Backup 메뉴가 있다.
이 버튼을 통해서 수동으로 백업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대충 내용은 모든 폴더의 모든 문서가 다운로드되며, 형태는 Text와 OPML으로 된다는 것이다.
또한 온라인 서버에 싱크가 되어있는 내용만 포함이 되니, 싱크가 안되어 있다면 here을 눌러서 저장하는 방법을 살펴볼 수 있다.
백업을 하는 방법은 하나도 어렵지 않다. 중요한 건 백업을 한다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언제 어떻게 자료가 날아갈지 모르니 미리미리 준비하길.. 유료버전을 쓰면 자동으로 해주니 걱정이 없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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