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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해숲 Aug 05. 2022

지리는 지리티콘(한국편)

2021년 5월

이과티콘이 유행처럼 번질 때, 이를 활용하여 지리데이에 지리티콘 아이디어를 공모했어요. 아마 2019년? 

아이들에게 한번 그려보라고도 제안하고, 나도 가볍게 그려보고 그랬었는데...


올해

지리티콘으로 통닭 한 마리 먹을까? 생각하고,

강의도 하나 듣고,

쉬엄쉬엄. 끄적끄적. 꾸역꾸역 그렸어요.


쉽지는 않았어요. 

시, 군 수준으로 만들고 싶었고, 너무 뻔한 지역 개그는 이왕이면 쓰지 않으려 했고, 카카오톡 대화에서 사용할만한 것을 추려야 했고, 지역성을 담아서 그림을 그려야 하니, 내가 그림으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또 골라야 했습니다.

멈춰있는 이모티콘의 경우 32개를 만들어야 하니, 우기는 것도 있었고. 

또... 제가 그림을 못그려서...  


뭐... 그렇게 저렇게. 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에 제출했지요. 


두근두근.

그리고. 3주후. 미승인. 

수정후 한번 더 제출. 그리고 또 미승인. 

에잇! 나쁜 친구들!


힝ㅜㅠ


GIF로 움직이는 것을 만들고 싶은데... 더 그림을 잘 그리고 싶은데... 당장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사실. 조금 지쳤고. 이게 뭐 대단한가 싶고...


그래서. 그냥.

지리샘들에게 나눠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일상에서 사용하시고, 수행평가나 지리데이이벤트로 사용하시겠지요.  

다들 좋아해주셔서.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배경이 투명한 PNG파일과 배경이 흰색인 JPG파일 모두 올립니다. 

잘 사용하세요. (PNG내려받기 / JPG내려받기)




덧) 댓글에 해설편을 올리겠습니다. 

덧) 대전여고학생들에게 많은 빚이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덧) 오늘도! 보성보성한 하루 되세요!

승인나고 이렇게 올라갔으면 좀 더 좋았을텐데... 어쩔 수 없는 일. 


덧) 2022년 11월. 갑자기 생긴 돈으로 지리티콘 스티커 제작. (A5크기로 만들었는데, 아이콘이 너무 작았음. 다음에 돈이 생기면 A4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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