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에 끌려가지 않는 삶

양질의 콘텐츠를 선택적으로 볼 것

by 행복수집가

나의 행복을 지키는 법 중에 하나는 양질의 콘텐츠를 보는 것이다.


책, 영화, 드라마, 유튜브 무엇이든 나의 에너지를 갉아먹는 것이 아닌 보고 나면 좋은 에너지를 얻고 좋은 마음이 드는 것, 내면이 좋은 것으로 채워지는 콘텐츠를 보는 것이다.


요즘은 정보의 홍수라는 말로도 부족할 만큼 수많은 정보가 매일 쏟아져 나온다.


SNS에 들어가면 내가 보려고 한 것 외에 다른 광고나 자극적인 뉴스들을 너무 쉽게 접할 수 있고, 유튜브도 내가 구독 중인 채널 외 알고리즘에 의한 수많은 영상들과 자극적인 숏츠들이 많이 올라온다.


이런 광고와 자극적인 정보들은 기본값이 되었다.

내가 스마트폰을 쓰고 온라인 접속을 하는 이상 피할 수 없는 기본값.


이런 환경에서 수동적으로 살면 난 이 매체들이 끌어 가는 대로 휩쓸려 갈 수밖에 없다.


나도 가끔 숏츠 하나 클릭 했다가 여러 개의 숏츠를 홀린 듯이 연달아 보고, 시간을 날려 버린 적이 있다.

보고 나서 남는 건 ‘시간만 버렸네’ 하는 후회뿐이었다.


이런 경험을 몇 번 하면서,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유튜브와 SNS를 능동적으로 쓰기로 마음을 굳게 먹었다.

마음먹은 대로 실행하기 위해 내가 처음 한 노력은 일단 접속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었다.


유튜브나 SNS에 목적 없이 그냥 들어가는 시간을 줄이기로 했다. 회사에 있는 시간 동안만이라도 들어가지 않기로 스스로 정하고, 습관적으로 아이콘을 누르려고 할 때, ‘내가 지금 유튜브에서 뭘 보려고 하는 거지?’ 생각하며 잠시 멈췄다.

그렇게 의식하고 노력했더니 나중에는 별 목적 없이 접속하는 시간이 자연스레 많이 줄었다.


처음에는 많이 의식하고 노력하는 에너지도 많이 들었는데 계속 연습하다 보니 나중엔 일부러 노력하려 애쓰지 않아도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들어가지 않게 되었다.


지금의 나는 인스타에 돋보기 창을 누르지 않은지도 매우 오래되었고, 내 피드에는 내가 보고자 하는 팔로우들의 소식만 나온다. 그렇게 설정을 해놓았다.

그렇게 하다 보니 피드도 깔끔해지고 수많은 사람들의 소식과 뉴스들로 어지러웠던 생각이 비워지고 가벼워지는 걸 경험했다.




가끔 자극적인 뉴스를 보고 나면, 그 잔상이 머릿속에 오래 남아 나를 괴롭힐 때가 있다. 난 그게 참 불편했다. 제목만 봐도 자극적인데, 왜 굳이 클릭해서 내용을 봤을까 하고 후회도 여러 번 했다. 그리고 그런 후회의 경험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아, 이건 나를 불편하고 불쾌하게 만드는구나. 내 정신건강에 딱히 좋은 게 아니구나.’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인식하고 그 후부터 자극적인 뉴스는 멀리하게 되었다.


그리고 질 좋은 콘텐츠를 가까이했다. 보석감별사도 진품만 계속 보면 가품을 쉽게 가려낼 수 있고, 의사들도 정상인의 엑스레이를 계속 보면 질병이 있는 사람의 엑스레이를 보면 단번에 알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좋은 것만 계속 보면 안 좋은 것을 쉽게 가려낼 수 있어서 나에게 안 좋은 콘텐츠는 빠르게 인식하고 거리를 둘 수 있다. 몸에 좋은 식품만 먹다가, 가공식품이나 정크푸드를 먹으면 몸이 안 좋아하는 걸 단번에 알아채듯이, 내용이 좋은 콘텐츠만 보면 안 좋은 영향을 주는 콘텐츠가 더 자극적으로 느껴져서 멀리 하게 된다.




요즘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좋은 영상은 아무 자막도 없고 음성으로 된 설명도 없고, 오로지 자연의 소리와 스위스의 풍경만을 담은 산책 영상들이다. 저녁에 실내자전거를 타며 운동할 때마다 보는데 광대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산책하는 기분이라 정말 마음이 편안하고 기분이 좋다.


그리고 내가 보는 유튜브 채널 중에 나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웰메이드 채널은 ‘밀라논나’ ‘이연’ ‘드로우앤드류’ '마인드풀' 같은 채널이다. 보고 나면 동기부여도 받고, 영감도 얻고, 나의 내면이 더 건강해져 있는 걸 느낀다.


이렇게 나를 좋게 하는 것들에 집중하니, 마음을 소란스럽게 하고 불편하게 하는 콘텐츠와는 자연스레 멀어지게 되었다. 그래서 마음이 정말 평온하다.


좋은 콘텐츠는 전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편안하게 스며들게 한다. 꼭 자연처럼.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좋은 생각이 저절로 드는 자연 같은 콘텐츠가 좋다.


좋은 책 읽기는 물론이고, 양질의 콘텐츠를 가까이하면서 내 삶의 만족도와 질이 더 높아지는 것 같다.


유튜브나 SNS의 노예가 아니라 내가 주인이 돼서 나의 필요에 의해, 내가 원하는 걸 선택한 콘텐츠를 보며 나를 더 발전시켜 간다.


이 변화로 인해 내 삶이 매일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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