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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orong Mar 07. 2024

(후기) Motivate your MZ 세미나_1편

MZ구성원 동기부여를 위한 HR세미나

얼마 전, 링크드인에서 MZ 인사관리에 대한 세미나 소식을 접했습니다. 지난 해, 팀장이라는 역할을 맡은 뒤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까 고민이 많던 저에게 너무 반가운 소식이었지요.

신청 후, 추첨을 통해 참여할 수 있었는데 다행이 선정이 되어서 잘 다녀왔습니다:) 내용이 너무 좋아 글로 남겨두어 오래 기억하고 싶고, 또 미처 참여하지 못하셨던 다른 분들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공유드려요!




session1. 몰입, 성과, 성장에 이르는 NEW성과평가
 (전)이랜드 CHO 전준수 멘토라이브러리 대표


첫번째 세션은 전 이랜드 CHO, 현 멘토라이브러리의 전준수 대표님이 진행해주셨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바로 '개인의 연간평가를 중단해야 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불과 1,2개월 전만 해도 인사고과 및 연봉협상으로 회사가 들썩였었는데 개인의 연간 평가를 중단하라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조직은 외부를 향해 협력을 하고 시너지를 내야 하는데 반해, 개인별 연간평가를 할 경우 선천적인 이기심으로 눈에 바로 보이는 내부 경쟁을 피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성과관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평가방법을 개인과 조직에 따라 나누어 제시하셨는데요, 그 내용을 공유드릴게요.



(1)개인평가

중기 및 장기평가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연간 평가의 경우 시장의 경제상황, 전임자의 역량 등 여러 환경에 의해 좌우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성과평가를 하는데에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중기 및 장기적인 관점에서 조직원들에게 올 한해동안 가장 크게 기여한 사람들을 랭킹해서 적어내도록 한다면 아주 정확하고 공정한 평가를 할 수 있다.


역량평가와 성과평가를 분리해야 한다.

성과는 눈에 보이나 역량은 눈에 보이지 않으므로 이 두 평가를 분리해야 한다. 피터의 법칙에 따르면 승진은 보통 '현재 하고 있는 업무에 대한 성과'를 기준으로 적용되는데, 현재 하고 있는 업무를 잘한다 해도 승진 이후의 직책에 관련된 능력이 충분다는 것은 아니므로 직책이 올라갈수록 무능해진다.

즉, 지금 성과를 내는 것은 현 직무에 역량이 있으나 새로운 직무를 수행할 때도 해당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것은 다른 얘기다.


생애공헌평가를 해야 한다.

한 사람이 입사 후부터 지금까지 한 것 중, 가장 크게 공헌한 것 1가지만 기재하도록 한다. 이때 공 뿐만 아니라 과도 함께 기재토록 한다. 한 가지가 명확하다면 기재가 가능하지만, 두 가지 이상일 경우 기재할 수 없도록 한다. 이렇듯 생애공헌 평가를 할 경우, 단기적인 관점에서 정확한 평가가 어려우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다.



 

(2)조직평가

내부의 몫 보다 전체파이를 중요시 해야 한다.

투입 대비 output을 얼마나 끌어냈는지를 확인해야 하며 개인평가가 아니라 집단평가를 할 경우, 더 큰 파이를 달성할 수 있다.

최근 유니콘 기업의 경우, 집단성과급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연봉 비율로 성과급을 지급한다. 급여가 투명하면 이직률이 65%가 감소한다. 15인 이상의 기업에서는 직원이 입사 시, 급여를 투명하게 밝히는데 딱히 공평이나 공정의 이슈가 제기되지 않는다.


조직평가의 목적은 경영의사결정이다.

의사결정이 있는 조직평가는 비용이 아니며, 의사결정이 없는 조직평가를 할 때에 비용이 발생한다. 핵심역량이 아닐 경우, 새롭게 정의를 해야하며 계획과 결과를 비교해 어떤 의사결정을 할지 판단하는 것이 조직평가의 목적이다. 사업의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필요한 인재가 다르다. 초기에는 불도저 같은 인재가 필요하지만, 2-3년 후에는 다른 성향의 직원들이 필요하다. 따라서 직원들을 정리하고, 기록해야 한다.





마지막 결론은, 개인평가를 중단하고 중/단기 평가를 도입함으로써 회사의 진정성과 판단력을 믿을 수 있고 이직률을 낮출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주셨어요.

물론, 회사의 규모나 상황에 따라 적용이 가능한 부분과 적용할 수 없는 부분이 분명 있을텐데, 인사평가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총 3분의 연사가 진행을 해주셨는데 그 중 기억에 남은 메시지를 공유드리려해요.

다음 글에서는 12년차 마케팅 팀장이 전하는 메시지를 공유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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