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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orong Mar 20. 2023

AI대화디자이너가 말하는 인문학의 중요성 3가지_#1

국어국문학도에서 5년차 AI대화디자이너가 되기까지

안녕하세요! 저는 국어국문학과를 전공하고 지금은 5년차 AI대화디자이너입니다.

지난 5년이라는 시간동안 여러 대기업의 AI챗봇 및 음성봇의 대화를 기획하고, 설계하는 프로젝트를 해왔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휙휙 바뀌는, 특히 chatGPT의 등장 후 너무도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정신이 혼미한데요. chatGPT에 아직 채 적응도 다 되지 않았는데 바로 얼마 전, chatGPT의 상위버전인 GPT4가 출시되면서 기술 발전에 비해 저의 적응속도가 너무 느리진 않은지 조바심도 나는 듯 합니다. (아마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같은 생각이시지 않을까 지레 짐작해봐요!)


이렇게 혼란한 정신과 조바심 마음을 가다듬고, 제가 하는 일에 대한 본질은 무엇인지 그리고 저라는 사람의 역할에서 그 본질은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결론부터 살짝 말씀드리면, 결국 더욱 중요해지는 사람의 소양은 '인문학'인 것 같습니다.

우선, 글을 쓰기 전에 '대화디자이너', 대화와 인문학이 무엇인지 chatGPT에게 물어보는 것으로 시작했어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의 업무는 '대화디자이너'입니다.

AI가 올바르게 답을 할 수 있도록 답변을 설정해주면서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자연스러운 대화를 설계할 수 있을지를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chatGPT에게 물어보고 네이버 어학사전도 찾아본 바, '대화'와 '의사소통'에 대해 한 마디로 이렇게 정의할 수 있었어요!


- '대화'란, 두 명 이상의 사람이 만나 의사소통을 하는 것.

- '의사소통'이란, 말이나 글 또는 제스처를 통해 상대에게 자기의 뜻을 전달하거나 상대의 뜻을 알아듣는 일.


사람이 주체가 되어 이루어지는 아주 많은 것 중에서도 서로에 대한 소통, 그 중심이 바로 '대화'이지요.

얼마전 chatGPT관련 웨비나에서 이런 얘기가 있었습니다.

'사람과 잘 소통하는 사람이 AI와도 잘 소통할 수 있다.'

인문학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하나의 글로 작성하려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길어질 수 있어서 두 편으로 나누어 발행할게요!

(여러분에게 스크롤 압박을 드릴 수 없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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