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a Cassidy: Fields of Gold
“보리밭 사이로 서풍이 불어올 때면
그대는 나를 기억할 거예요
우리가 황금빛 들판을 거닐던 지난날처럼
하늘 위에서 시샘하는 태양도 그대는 알아차릴 거예요
머리카락이 흘러내리듯 그녀는 그의 품에 안겼었지요
황금빛 들판 사이에서
그대 내 곁에 있어 줄래요?
나의 사랑이 되어 줄래요?
난 결코 가볍게 약속하진 않았지만
그대도 내가 지키지 못한 몇몇 약속들이 있었네요
하지만 맹세해요, 남아있는 날들 동안
우리는 여전히 황금빛 들판을 걷고 있을 거라고
보리밭 사이에서 보낸 여름날들 이후로
많은 세월이 지났네요
당신이 황금빛 들판에 누워있는 동안
해가 지고, 아이들이 달리는 걸 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