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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경영 회고

까르띠에 선물을 받았다.


제가 존경하는 한 대표님이 계세요. 늘 만날 때마다 왁자지껄 하하호호 분위기에서 저희는 늘 치열하게 경영과 제품, 그리고 고객에 대한 고민을 나누곤 합니다. 무엇보다도 개인적으로 저에겐 ‘리더십이란 결국 사람을 향한 통찰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분이세요.


누구보다 기획적이고, 숫자에 밝은 분이지만,

그 모든 판단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습니다.

빠르게 결정하면서도 사람의 감정을 놓치지 않고,

치열한 상황에서도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내는 힘이 있는 분입니다.


어느 날, 대표님께 고맙다는 마음이 담긴 선물을 받았습니다.

제가 도와드린 일은 크지 않았지만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직접 고른 안경을 건네주셨습니다. 그 순간 날아갈 것 같은 기쁨과 함께 또 깨달았습니다.


리더십은 거창한 선언이나 대단한 프로젝트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런 세심한 한 장면, 작은 배려의 순간에도 깃들어 있다는 것을요.


대표님을 볼 때마다 느낍니다.

탁월한 리더는 말보다 태도로 가르치는거구나!


누군가를 움직이는 힘은 논리가 아니라 진심이고,

사람을 남기는 리더가 결국 가장 오래 기억된다는 것을요.


저도 제품을 만들며 수없이 방향을 고민하곤 합니다.

결정을 내려야 할 때마다 마음속으로 묻습니다.

“이 상황에서 대표님은 어떻게 만드셨을까.”

그 질문이 저를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곤 합니다.


저는 오늘도 대표님께 배운 마음을 잊지 않으려 합니다!

리더십은 성과로 완성되지 않는거고,

함께한 사람들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는가,

그 기억이 곧 리더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대표님의 진심에서 배운 리더십,

대표님의 통찰에서 배운 사람과 숫자 중심의 경영,

그것이 제가 앞으로도 지켜가야 할 기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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