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각자의 나이듦 Jun 10. 2021

독립통ㅣ자기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고 있잖아

행복도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 누구보다 행복해 보여. 자기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고 있잖아."

요즘 정말 행복하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해질 수 있는지 알고있다. 

이 행복을 더 누리고 더 즐기겠다는 마음가짐. 노력하기. 
고민하고 상상해봐서 해결될 일과 아닌 것을 구분하고 망설임을 줄이기. 
내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가볍게, 인생에 너무 무게를 싣지 않기. 

솔직히 그 뒤에 어떤 일이 생길지 아무도 모른다. 
이건 결과에 대한 무책임한 태도가 아니라, 받아들임의 태도에 대한 이야기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나의 선택에 따라 어떤 일과 결과가 닥쳐도 
그것을 받아들이고 책임지는 그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방향은 많은 요소가 결합되고 배움을 갈망하며 꿈꾼다. 
현재 내 삶엔 내 기준의 부족함이 있고 그것을 채우는 것이 나에게는, 
정말 적어도 나 하나만큼에게는 큰 의미가 된다. 가장 큰 행복이 된다. 

그런데 원하는 바를 이루기까지 어떠한 노력을 쌓는 일을 많이 겪어보지 못했다.  
내가 구체적으로 아는 바가 있어야 구체적인 꿈과 목표를 가질 수 있는 것 같다. 

석사 연구에 대해서도 그렇다. 꾸준한 관심사는 있으나 연구를 원하는 방향이 뚜렷하지 않다. 
이건 가면 알게될까, 알고 가야할까. 시간을 밀도있게 보내고 싶은 욕심이다. 

그리고 목표치를 두고 치열한 기간을 보내는 그 에너지를 만들어내고 싶다.
굉장히 실용적인 교육을 받고 그로 인해 혼자 공부하고 또 더 배우고 싶다. 

그 과정에서 언어 실력을 높이고 나의 업무를 만들어서 어떤 기회를 만나게 될지 기대가 된다. 


내가 돌연변이가 아니라는 걸 알게하는 또 한명의 멋진 돌연변이가 이야기했다. 
자기의 객기는 이랬다고. 
" 세상아 덤벼봐. 온 우주가 나한테 지금 이렇게 사는게 정석이야, 지금은 슬픔에 빠져야 할 타이밍이야, 라고 해도 난 세상이 하라는대로 있지 않았어. 난 절대 굴복하지 않을거야. 극복해낼거야. 
내 길을 갈거야. " 

그리고 자기가 가졌던 좋은 싸가지로 인해, 남들처럼 사는 것이 자존심 상했고 시시했다고. 
그런 객기와 태도가 모여 가장 만족해하며 남들과 다른 30대를 보내고 40대를 맞이하고 있다. 

그녀는 내게 말했다. 지금의 너에서 좋은 싸가지를 플러스, 남들 앞에서의 당당함을 플러스해도 된다고. 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자기 소신을 가져도 된다고. 흔들릴 법도 한데 지금 아주 잘 가고 있다고. 너를 흔들리게 할 어떤 요소도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행복임을 잊지 말라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