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ImYourFarmer Feb 16. 2017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오는 오렌지

우리나라, 제주도, 서귀포에서 자라는 오렌지

가장 친숙한 수입과일, 오렌지

껍질이 두껍고 상큼한 오렌지. 수입 과일 중 가장 대중적이고 많이 먹어봤을 오렌지는 주로 미국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그 외 스페인, 칠레 등 대부분 외국에서부터 우리나라로 수입되고 있는 오렌지입니다.

처음 만나는 국내산 오렌지

미국에서 태어난 오렌지에 익숙한 우리에게, 국내산 오렌지는 낯선 존재입니다. 머나먼 길을 오는 수입산 오렌지들이 수확부터 유통까지 그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와 어떤 일들을 겪는지 알지는 못하지만, 그저 그렇게 먹어왔습니다.

제주에서 자란 무농약 오렌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오던 오렌지가, 제주의 어느 따스한 마을에 자리잡은 농장, 오렌지팜 제주에서 자라고 있었습니다. 농약을 치지 않는 오렌지팜 제주의 오렌지들은 많은 시련에서 스스로 이겨내야 하기에 수입산에 비하면 크기가 작습니다. 하지만 크기가 맛을 좌우하지는 않듯이 오렌지팜 제주의 신선한 오렌지들은 뿌리에서부터 끌어올린 새콤달콤한 향과 무농약 과일만이 가질 수 있는 신선한 자연의 맛을 품고 있습니다.

껍질이 쉽게 벗겨져서 언제 어디서든 쉽게 먹을 수 있고 비타민 C가 풍부한 네이블 오렌지. 'navel=배꼽'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래쪽에 특유의 배꼽 모양이 있는 네이블 오렌지는 씨가 없고 당도가 높으며 신맛이 적지만, 또다른 오렌지의 종류인 발렌시아 오렌지에 비해 과즙이 다소 적은 편이라서 주스 보다는 생과용으로 우리와 만났던 과일입니다.

상쾌한 맛이 맴돌아요

수입산 오렌지에 비해 강렬한 단맛은 적지만 과일 자체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향기와 식감, 적당한 감미와 깊은 풍미를 가지고 있는 제주 무농약 네이블 오렌지는 자극적인 단맛 끝에 오는 텁텁함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향긋한 상쾌함과 깔끔함만이 입안에 오래도록 남습니다.

과육 100g 중에 비타민C가 40∼60㎎ 들어 있는 오렌지는 섬유질 뿐만 아니라 비타민 A가 풍부해서 겨울철 감기예방과 피로 회복, 피부 미용에도 좋습니다.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는 오렌지는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 되는 과일입니다.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지친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보기만 해도 기분이 상큼해지는 오렌지가, 늘 그래왔듯 머나먼 이국 땅이 아닌 우리 땅, 청정 자연 제주에서 안전하고 깨끗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햇살과 바람과 함께 사이좋게 자란 깨끗한 제주 오렌지.
의심의 여지 없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상쾌한 맛으로 꽉 찬 귀한 제주 오렌지를 만나보세요.


작가의 이전글 맛있는 충격이 온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