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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쟌나 Mar 01. 2021

[3월1주차]백화점의 변화를 제시한 더현대서울 외 2건

주간 공간/브랜드 아티클 큐레이션


1. 서울 최대 규모 백화점, 더현대서울 오픈


지난 한주 가장 핫했던 리테일 이슈는 더현대서울의 오픈이 아닐까 싶습니다. 공사 분쟁부터 빨간 기둥까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곳이었는데 오픈 하자마자 기존 백화점의 공식을 탈피한 조닝과 MD구성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죠. 

예전에 모 백화점에 앞으로의 백화점은 브랜드 중심으로 공간을 나누는 것을 지나서 전체를 관통하는 컨셉을 정하고, 그 안에서 머물 수 있는 콘텐츠를 넣어야 한다고 제안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체를 관통하는 컨셉으로 실내에 자연을 적극 끌어들여야 한다고 제안했었죠. 그러나 백화점에서도 취지는 적극 공감했으나 리스크 감수의 어려움때문에 결국 진행되지 못한 적이 있었습니다. 

더현대서울은 그런 점에서 앞으로 백화점이 가야 할 흐름을 먼저 제시하고 이끌어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2. 국내 두번째 '애플스토어' 여의도 오픈


최근에 여의도가 핫하네요, 국내 두번째 애플스토어가 지난주 여의도 IFC몰에 문을 열었습니다. 

애플스토어라는 이름은 그 자체로 하나의 랜드마크성을 띄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애플스토어는 사람들이 애플을 경험하고 스토어 안에서 놀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상품의 배치부터 지니어스 바의 위치까지 세심하게 설계되어있죠. 가운데에는 'TODAY AT APPLE'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포럼 공간도 있습니다. 

사실 특별히 살 건 없지만 애플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가 좋아서 애플스토어는 한번씩 가보게 되는것 같아요. 



3. 코로나가 만든 '공간 양극화'


물건을 구입하는 행위가 온라인으로 넘어간 지금, 오프라인 공간은 더 극단적인 변화를 만들게 될까요? 

유현준 교수님의 생각해볼만한 글을 가져왔습니다. 

작년, 백화점의 매출은 큰 타격을 입었지만 명품만은 매출이 성장했듯이, 앞으로 오프라인 공간은 온라인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브랜드를 유치하게 되면서 VIP를 위한 서비스와 매장이 늘어나지 않을까 예측하고있습니다. VIP 공간은 인구 밀도는 낮추고, 매출 효과는 뽑아낼 수 있죠. 공간 양극화가 사회 문제로 퍼지기 전에 어떤 대안을 마련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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