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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쟌나 Dec 16. 2023

24년을 대비하는 7가지 사업전략 키워드

내년도 사업 방향이 그려지지 않는다면 

24년이 한달도 채 남지 않았다. 이맘때쯤이면 많은 기업들이 내년도 사업계획을 한창 세우고 있거나 혹은 이미 완료했을 것이다.


올해 사업계획 세우기는 유난히 힘들지 않았을까 싶은데, 내년도 경기 상황이 그다지 낙관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올해 구조조정을 하는 곳도 많이 보았고, 개인 사업이나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도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운거같다고 한숨을 쉬신다.


나도 회사의 사업계획을 세우는데 일부 역할을 하고있고, 부서의 목표와 전략도 세우면서 내년이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아서 정말 많은 고민을 했었다. 그러던 중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플랫폼, 가인지 캠퍼스에서 <2024 언더백* 기업 성장을 위한 7가지 전략 키워드> 컨퍼런스를 진행하였다. 실질적인 내용이 많고 스타트업이나 내년도 사업 방향을 고민하는 곳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거같아 강의 내용을 공유한다.

*언더백 : 100인 이하의 기업




<2024 언더백 기업 성장을 위한 7가지 전략 키워드>


1. 고금리와 스타트업 투자 빙하기 전략

- 내년도에는 당연히 예상되는 일이지만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공격적인 사업보다는 안정화에 집중할 것이다.

- 이럴때는 “비용 절감”을 도와주는 비즈니스가 기회가 될 수 있다. 고객의 돈을 아껴줄 서비스가 무엇일까 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 신사업은 충분한 캐쉬가 확보된 후에 하는 것이 좋다. 우리 기업에서 돈이되는 비즈니스에 집중하자.


2. 진격하는 AI기반 상품

- AI 맞춤형 서비스는 이미 일상화가 되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일상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누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브랜드나 상품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도태될 수 밖에 없다

- 뿐만 아니라 사내에서도 디지털은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프로세스를 간편화하고 업무 효율을 도운다.  

- 최근에는 IOT 기술이 저렴해졌다. 제조업체 찾아보면 가격 경쟁력이 확보되어있다. 내 상품에 IOT 센싱을 부착하여 구매 후에도 사후 관리가 가능하게 하는것은 엄청난 상품의 경쟁력이 된다.

- 구매 후 끝나는 것이 아니라 IOT를 활용해 구매한 상품 / 서비스의 생애주기까지 관리하여 계속해서 이용이 유지되게 하거나 렌탈 / 구독 등 서비스를 강화할 것. IOT 기술은 효과적인 사용자 경험을 낳는다.

 



3.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크로스오버 전략

- 초개인화, 초지역화 경험을 온오프라인에서 제공해야 한다 (타겟은 좁혀야 한다)

- 온라인 사업이라면 오프라인을, 오프라인 사업이라면 온라인을 노려보자.

- 각각의 사업을 하는 곳들과 콜라보하는것도 좋은 방식.


4, 콘텐츠와 문화산업의 전략

- 대한민국에서는 글로벌에서 콘텐츠 강국으로 인정받고있다

- 내가 가진 정보와 지식이 필요한 나라가 어디인가, 글로벌로 눈을 돌려라

- 앞으로는 상품이 아닌 콘텐츠를 팔아야 한다 (옷을 파는게 아니라 나의 정체성을 파는 것)

- 내 상품을 감성콘텐츠화한다면? 내 상품은 고객에게 어떤 정체성을 만들어줄 수 있을까?

- 내 고객이 또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좋아하는지 찾고, 그 서비스를 하는 곳과 콜라보하라.



5. 비용 중심 정책과 ESG버퍼링

-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ESG를 외치던 곳들 중 관련된 투자나 정책을 철회하는 추세

- 내 사업의 가격 경쟁력을 선행적으로 확보해놓는 것이 중요

- 경기가 안좋을 수록 사업 전환하는 곳들이 많아짐. 여기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엿봐야 한다.


6. 한계고용시대 초개인화 조직문화 확산 전략

- 앞으로는 인력 채용이 아닌 인재 영입 시대

- 그에 맞춰 “조직 문화”도 바뀌어야 한다 : 매뉴얼 대신 플레이북으로, 규칙대신 원칙으로.

- 조직도 직급, 부서 중심이 아닌 “역할 중심”의 조직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 길드 형태의 조직으로 유연하고 신속하게 조직이 변화될 수 있다

- 모든 구성원이 “초개인화” 되어서 마음껏 대화하여야 조직의 경쟁력이 생긴다.


7. 극단적 인구 구조의 변화

- 출산율의 극단적 감소로 인해 내 비즈니스의 지속여부를 알기 어려워진 상황

- 시니어 비즈니스의 적극 검토 필요. 시니어는 비즈니스의 주체가 될수도, 주요 소비층이 될 수도 있다.





강의를 보고나니 내년의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도 우리 비즈니스가 새롭게 시도해볼만한 아이디어들이 보인다. 특히 우리는 공간기획과 디자인 비즈니스를 하는 만큼 고객의 예산과 니즈를 결합하여 자동으로 맞춤화 전략을 짜주는 AI 서비스를 만들어본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도 생각해보게 되고, 공간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운영에 맞춰 콘텐츠를 제공해준다면 고객의 비즈니스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아이디어도 떠오른다.


특히 사업 계획에는 어떻게 조직을 이끌어갈 것인가도 중요한 전략인만큼 우리 조직이 좀더 가볍고 유연하게 움직 수 있는 애자일이 적용될 수 있는 조직일까에 대한 고민도 하게된다. (경험상 회사에서 새로운 사업을 하는것보다 조직 구조를 바꾸자는 설득이 훨씬 어렵다)



또 하나 중요한 팁!!!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기업의 비전 로드맵을 그리는 방법과 한장짜리 경영계획 캔버스도 공유해주었다.

양적+질적 목표를 세우고 이에 맞춘 OKR을 정할 있는 캔버스이다. 중요한 팁은 양적인 목표만 있으면 숫자에 매몰될 수 있으니 반드시 질적 목표를 먼저 세워야 하는 것이다. 


비전 로드맵경영계획 캔버스가 궁금하다면 가인지 캠퍼스의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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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일하는 사람 모두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다. 그렇지만 이 안에서도 분명히 기회가 있고, 미래를 보는 안목이 있는 사람 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을것이다. 우리 모두 그 기회를 잡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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