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없이도 생산성을 높여줄 프로그램/사이트/ 템플릿 대공개!
최근 브랜드나 스타트업의 마케팅 / 운영 컨설팅 일을 프리랜서로 하며 느낀점은 생각보다 작은 기업들은 해야할 일은 많고 사람은 없어 일의 우선순위를 잡지 못한채 정말 한명이 일당백을 하는 경우가 많거나 하나를 끈질기게 하지 못하고 이것저것 들쑤신다는 점이다.
나도 회사에서 대표님 비서라는 얘기를 들을정도로 일당백을 하던 사람이었는데 (그래서인지 내 업을 한마디로 정의하지 못해서 "브랜드 커뮤니케이터"라고 나만의 업을 정의하는 말을 새로 만들어야 했다)
일은 많고 사람은 없어 내가 선택했던 방법은 내 일을 외주맡길 프로그램과 프레임워크를 이용하는것! 그리고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
덕분에 리테일 브랜드와 b2b 브랜드까지 3개 브랜드의 운영 관리와 마케팅을 동시에 해내면서 꽤나 많은 성장을 했더랬다.
그때는 '회사에서 나를 막굴리네' 라는 생각도 했지만 덕분에 그때의 경험으로 나를 찾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다. ㅎㅎ
아무튼,
프리랜서를 하며 요즘 줄기차게 드나들고있는 가인지캠퍼스에서 "추가채용 없이 생산성 높이는 법 (▶영상 보기)" 이라는 영상을 보고 여기에 내가 실제로 즐겨쓰는 사이트까지 더해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은근 아는 사람은 잘 쓰지만 얘기해보면 아직 모르는 대표님도 많아서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소개해본다.
(*가인지캠퍼스는 작은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에 대한 A to Z를 알려주는 플랫폼이라, 작은 기업이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프리랜서를 하는 내게는 보물창고 같은 곳이다)
여긴 말하면 입아프긴 하지만 이번에 크몽을 다시봐서 소개해주고 싶다.
이전에는 주로 웹사이트 수정이나 번역 등 업무가 필요할 때 크몽을 이용했었다. 그때는 회사에 디자이너가 있어 기업 자료를 만들때 의뢰할 생각을 못했는데, 이번에 프리랜서를 하며 맡겨보니 역시 .. 나도 PPT 제작을 웬만큼 한다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다르더라.
특히 그냥 디자이너만 있는게 아니라 실제 사업기획부서나 컨설팅 펌에 소속되어있던 컨설턴트나 실제 스타트업을 했던 창업자 출신이 한다던지 해서 단순 디자인만 신경쓴게 아니라 어떤 부분을 강조해야 하고 덜어내야 하는지 컨설팅까지 녹여서 해준다.
이 외에도 웬만한 외주의 영역은 크몽에 다 있으니 외주가 필요할 땐 한번쯤 크몽에서 서치해보자!
✨이용 TIP!
1. BI 같은 정말 디자인이 중요한 업무는 비추!! 이건 경험상 저렴하면 퀄리티 안나온다. 무조건 다시 맡기게된다.
2. 기업에서 관련된 일을 해본 사람을 찾는게 좋다. 예를들어 상품의 해외 프로모션을 위한 번역을 한다고 하면 미국의 어느 초중고대 졸업자 보다 기업의 관련된 번역 경험이 많고 소비자 언어에 대한 이해가 높은 마케팅 현직자가 더 카피라이팅을 잘 해줄 수 있다.
3. 크몽에도 에이전시가 많은데 경험상 개인이 더 세심하게 요청사항을 잘 반영해준다.
채널톡은 이전에 CS팀이 전화로 일일히 대응하던 것을 혁신적으로 줄여준 프로그램이다. 직접 써본결과 채널톡이 좋은 이유는
1. 카카오톡, 인스타 DM, 네이버 톡톡 등 각종 채널에서의 문의를 한곳에서 볼 수 있다. 모든 채널을 직접 들어가 관리하는 시간이 절약되는 셈!!
2. FAQ 형식으로 쉽게 회사 소개도 할 수 있는 한편 상담 문의 신청까지 가능하다. 고객 입장에서는 채널 전환의 번거로움 없이 한 곳에서 브랜드 인지, 문의까지 할 수 있어 편리하고 브랜드 입장에서도 마케팅 퍼널을 간소화 할 수 있다!
3. CS를 데이터 분석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어 마케터 입장에서는 업무 간편화에 데이터 분석까지, 그야말로 꿀템!!!!
클로바노트는 이전에는 녹음을 하고 그대로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능만 있었다면 이제는 그 텍스트를 요약까지 해준다. 요약의 퀄리티가 어느정도냐면 대화의 대주제와 소주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는 정도!!!
사원급에서는 회의록 작성에 시간을 줄여줄 뿐 아니라, 나같은 프리랜서 입장에서도 클라이언트의 요청사항을 핵심만 파악할 수 있어 얼마나 요긴하게 쓰는지 모른다!
심지어 대표님도 직원들과 면담할때 클로바 AI를 활용해 직원들의 니즈를 정리했더랬다. 이쯤되면 거의 모든 부서에 유용하지 않을까?!
회사에서 일하다보면 얼마나 많은 계약서가 왔다갔다 하는지 알 것이다. 게다가 외부 발송 계약서는 2부에 도장찍어 보내 1부를 다시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까지..! (도장찍는것도 일이다, 일!)
모두싸인은 온라인으로 싸인을 할 수 있고 법적 효력도 있다. 작은 기업에서는 인사팀이 인사, 총무, 회계 등 할일이 많은데 자잘한 일을 줄여줄 수 있다.
꼭 프로그램 외에도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 하나는 단기 프로젝트에 나 같은 프리랜서를 고용하는 방법이다. 정규직은 당연히 부담스럽고, 기초적인 세팅만 필요할 때, 일단은 사업성을 검증하고 싶을 때는 프리랜서가 효과적 대안이다.
나도 회사 근무 시 BI 개발이나 디자인, 그리고 퍼포먼스 마케팅은 외주를 맡긴적이 있다. 물론 나도 명확한 업무 전달이나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해야 해 아예 업무가 빠지는건 아니지만 디자인 같은 경우는 나보다 잘하는 전문가를 뽑는게 당연하고, 마케팅도 매일 지표를 검토할 일이 많아 외주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 프리랜서 플랫폼
1. 원포인트 : 마케터 / 디자이너 중심의 플랫폼
2. DIO : 마케터 / 개발자 중심의 플랫폼
3. 번지 : 퍼포먼스 마케터 / 개발자 / 디자이너 중심의 플랫폼
4. 플렉스웍 : 재택근무 / 시간제근무 가능한 채용 플랫폼
-
사실 한정된 인원에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내가 가장 많이 이용한 프로그램은 "엑셀" 이었다.
데이터 포맷을 만들고 틈틈이 기록해두면 추이를 파악하고 분석하기 얼마나 편한지 모른다.
사실 마케팅이나 전략 업무를 잘 모르면 데이터 프레임워크를 직접 만들기 쉽지 않은데, 또 막상 파일을 찾기도 쉽지않다.
그럴때 꿀팁은 크몽이나 가인지 캠퍼스에서 관련된 템플릿 파일을 다운받는 것이다!
그런데 크몽은 하나씩 사야되고 파일만 받을 수 있는 반면, 가인지에서는 활용법 영상도 보고 월 가입하면 파일을 다 다운받을 수 있으니 내 기준 훨씬 편했다.
(* 직원이나 프리랜서 입장에서는 파일 하나로 일잘러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도 팁!)
-
휴,,정리하느라 힘들었다. 부디 시작하는 스타트업이나 작은 브랜드의 대표님과 모든 직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른 좋은 사이트 있으면 공유해주세요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