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Researcher JD에 적혀있는 SQL개발자(SQLD) 준비하기
SQL개발자(SQLD)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국가공인 민간자격증'이다.
여러 UX Researcher직군의 JD에 적혀있는 자격 우대사항에 종종 SQL 활용자 선호 조건이 있어 자격증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다.
자격증을 준비하기 위해 블로그나 유튜브 후기를 찾아봤을 때는 1-2주 공부하면 합격할 수 있는 기초적인 시험이라고 되어 있었다. 그러나, 나와 같이 비전공자에 야근이 많은 직장인에겐 절대 쉽지 않은 시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한 이유는 회사에서 느끼는 성취감 부족,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 얻기, 사용자 보이스 위주의 데이터가 아닌 정량 데이터를 관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후에 데이터 분석가들과 원활한 협업을 통해서 리서치를 진행하고 싶었다.
1. 비전공자
2. 직장인 + 심지어 야근도 많음
3. 대중교통으로 긴 통근 시간이 있음
평일(매일) : 1-2시간
주말(토/일 중 하루) : 3시간
처음 일주일 동안은 Udemy의 강의를 출퇴근시간 내내 들었다. 통근시간 1시간 동안 9호선 지옥철에 낀 상태에서도 듣고, 주말 약속이 있어 이동하는 시간에도 들으면서 용어와 개념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참고했던 강의 : [SQLD 자격증] 11만 명이 유튜브에서 검증한 메타코드 M의 대표강의
https://www.udemy.com/course/sqld-metacode/
1강 공부 전에 2강 ‘SQL 기본 및 활용’부터 시작했다. 2강이 어느 정도 수월해지면, 1강 개념은 쉽게 잡힌다. 강의를 듣고 유명한 노랑이(SQL 자격검정 실전문제) 책을 풀었는데, 처음 풀 때 80%는 틀리고 한 장 풀고 답지 봐도 이해 못 해서 Youtube 해설 강의를 듣는 방식으로 쭉 풀었다. 풀다 보면 너무 많이 틀려서 자괴감이 들기도 했다.
참고했던 책 : SQL 자격검정 실전문제 / Youtube 강의 '어쩌다DBA'
SQL 자격검정 실전문제 책은 꼭 풀어봐야 하지만 난이도가 높아서 중간에 포기하고 싶다. 그럴 땐 블로그에 있는 이전 회차 기출문제를 풀어야 한다. 실제 시험에서는 노랑이 책에서 풀만하다고 생각한 수준과 기출에서 조금 어렵다고 생각한 난이도의 문제가 많이 나왔다.
참고했던 블로그 :
마지막 주에는 야근이 많아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 오답 정리와 외워지지 않는 개념 정리 위주로 마무리했다.
시험장의 벽면 시계가 고장 났었다. 손목에는 애플워치를 차고 갔는데, 전자기기는 가방에 넣어놔야 해서 시간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한 달 정도 공부해서 가면 시험 문제를 1시간 내에 풀 수 있으므로 시간이 부족하지 않지만 불안하니까, 손목시계는 꼭 챙겨야 한다.
사실 SQLD는 SQL의 기초적인 개념 학습 위주이기 때문에 자격증을 땄다고 해서 바로 SQL을 써서 실무에 사용하지 못한다. 그래서 앞으로 코드잇을 통해 실무에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적으로 공부해보려고 한다. 언젠가는 정량 데이터를 자유자재로 뜯어볼 수 있기를 바라며!
https://www.codeit.kr/paths/skill/sql-database-for-data-analy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