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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림쟁이지니 Jul 31. 2018

교동 이발관

교동도


낡은 새시문을 옆으로 드르륵~~ 열고 한 걸음 들어서면

백발의 할아버지는 막 머리를 깎으신 같은 연배의 할아버지 머리를 감겨 드리고 계신다

오래된 이발의자에는 머리숱이 까맣게 칠해져 염색을 하시는

또 다른 할아버지가 물건을 파는 할아버지와 담소를 나누는 풍경이

펼쳐진다...


교동 이발관의 풍경이다...




아직도 옛날 방식으로 이발을 하고 계신 교동 이발관

낡고 오래된 의자 가위 세면대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풍경


어릴 적 키가 작아 저 낡은 이발의자에 나무 판을 올려놓고 앉아서

이발을 하던 때가 생각이 난다...


지금도 대룡시장 교동 이발관에서는 그 시간이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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