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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씨 후레쉬 Mar 19. 2024

이런저런 이야기

회사에서 일하기 싫어 끄적이는 글

#이런저런이야기

1.
지금 다니는 회사에 입사하던 날.

흔치않게 경력직 네명, 신입 한명-
다섯명이 함께 입사를 했었는데
한달 후면 5년을 채우게 된다.

그 중에 울산에서 올라 온 친구가
창 밖을 보며 "형 저게 엠비씨가?" 묻길래
귀찮아서 그냥 그렇다고 답했다.

5년이 되는 날,
드래곤시티라고 꼭 알려줘야겠다.

2.
발도 허리도 컨디션이 상당히 좋아졌다.
이번주 목요일 병원 자퇴를 선언하고,
실비 80만원 얼른 청구해야겠다.

토스에 전월대비 소비 증가분 분석이
딱 병원비 만큼이 나온다.

공차러 못나가니 몸이 답답해 죽을지경이다.
덕분에 책을 자주 잡게되는 좋은 점도 
그래도 공차고 싶다.

3.
총무팀으로 가기 딱 12일 남았다.
부서 옮길때마다 업무 인수를

딱히 받은 적이 없는데
떠날 때만 되면 인계를 해달라고 한다.
또 한번 비대칭 인수인계 기적을 느끼고 있다.

그냥 원주에 적당한 포지션 나오면 내려가서
유유자적 살고 싶기도 하고,
로또, 연금복권, 스피또 당첨 되고싶다.

#주소사산문집
#수필 #글쓰기 #에세이
#일기는일기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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