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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담에 핀 매화와 달과
그리고 새 한 마리

경복궁 자경전

by 궁궐을 걷는 시간

경복궁 자경전 꽃담 매화와 달과 그리고 새 한 마리


경복궁 자경전 서쪽 담장을 대개 ‘꽃담’으로 부릅니다. 예쁜 꽃 문양이 새겨져 있기 때문인데요. 그중 가장 왼쪽엔 매화나무가 그려져 있어요. 여기에 나뭇가지 위에 새 한 마리가 올라가 앉아 있고, 그 뒤로 둥근 달도 떠 있죠.


경복궁 자경전 꽃담 매화 문양 - 2.jpeg


자경전 꽃담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그림입니다. 매화나무 양옆 문양도 눈여겨볼 만한데요. 왼쪽엔 (아마도) 매화 꽃잎이 가득하고요. 오른쪽엔 봄을 뜻하는 ‘춘(春)‘ 자를 전서체로 새겨두었습니다. 그러니까 세상 계절이 여름과 가을, 겨울로 가도 여기 자경전 꽃담의 매화 그림 앞만은 1년 내내 봄쯤에 머물러 있겠죠. 그림 안 뿐 아니라 정말로 궁궐에 봄이 왔습니다. 매화에 그림자 드리운 모습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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