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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esign Spectrum Aug 04. 2018

E11: Behance Portfolio Reviews

디자인스펙트럼 2018년 6월 Spectrum Day!

비핸스 포트폴리오 리뷰 행사는 매 년 한 번씩 열리는데, 올해는 디자인 스펙트럼이 주최하였습니다. 

BX, UX, UI 등 다양한 분야의 연사님들이 각자의 포트폴리오와 그에 관한 에피소드, 그리고 유용한 팁까지 나눠주셨습니다. 


  

봉재진

“내 작업 공개를 두려워하지 말자.”

첫 번째 발표는 삼성 디자인 멤버쉽에서 활동했었고 현재는 삼성전자의 인터랙션 디자이너인 봉재진님이 발표를 해 주셨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은 남들에게 내 작업 공개하는 것을 진짜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야 다른 사람들에게 피드백을 받아 더 개선할 여지가 있고, 여러 기회들이 주어져서 디자인 영역을 더 넓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작품은 올렸다가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다시 제대로 작업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결과적으로 이전 작품들보다 더 좋은 퀄리티를 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이 봤을 때 매력적인 나만의 공간이 있어야 한다는 실리콘 밸리 디자이너들의 조언을 받아, 자신만의 웹사이트를 제작하였습니다. 그 사이트는 아래서 확인하세요.

포트폴리오 사이트: http://bonxn.xyz/


  

강영화

“A to Z 전체를 해보고 그 경험을 담자.”

두 번재 발표는 현재 스포카의 프로덕트 디자이너인 강영화님이 맡아 주셨습니다. 강영화님은 비록 지금은 디자인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보일지라도 다양한 활동들이 결국 포트폴리오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PM을 하면서 프로젝트 전체를 보니 어떤 것이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 것을 구분할 수 있게 된 경험이 있다면서, A to Z의 경험이 도움이 된다고 말하셨습니다. 

포트폴리오 사이트: https://www.behance.net/young_kang


  

김성은

“포트폴리오는 생각의 과정이다.”

세 번째는 토스에서 BX 디자이너로 일하시는 김성은님이 발표를 해 주셨습니다. 이전 직장인 카카오에 지원했을 때와 토스에 지원했을 때의 포트폴리오를 보여주셨습니다. 포트폴리오 구성을 지원할 회사의 가치와 일치시키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조언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최종 디자인이 나오기까지의 생각의 과정을 담자는 것이었습니다. 요즘은 뛰어난 디자이너들이 많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포트폴리오 사이트: https://www.behance.net/seongeunk


  

이현규

“다양함도 아이덴티티가 될 수 있다.”

네 번째 발표는 원티드의 브랜드 디자이너인 이현규님이 맡아주셨습니다. 현규님은 2년 전 작업부터 어제까지 작업한 따끈한 작업들까지 많은 작품들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현규님은 제품에도 관심이 많으시지만,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와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보여주셨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모든 작업의 스타일이 모두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브랜드 디자이너라고 해서 한 스타일만 고집하는게 아니라, 다양함을 보여주는 것이 본인의 아이덴티티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본인의 디자인을 통해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대중과 소통하고 싶어서 인스타를 많이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포트폴리오 사이트: https://danielkyulee.com/


  

박지영

“내가 잘 하는 것을 극대화하자.”

다섯 번째는 현대모비스에서 GUI 디자이너로 재직 중인 박지영님이 발표를 해 주셨습니다. LG전자에 있을 때부터 캐딜락과 협업했던 작업들을 소개 해주시면서 현재 자동차 업계에 UI 디자이너가 많이 부족하다고 했습니다.(여러분지금이 기회입니다. 디자이너를 뽑고 있다고 하네요. 속닥속닥.) 지영님은 생각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종류의 디자이너를 원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 사람이 다 잘하기는 어렵고, 내가 잘하는 것을 잘 살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최원용

“프로토타이핑까지 최대한 실제에 가깝게 만들자.”

마지막 세션은 네이버 UX 디자이너인 최원용님께서 발표해 주셨습니다. 2016년경 UX와 UI의 경계가 모호해질 때, 거기에 적응할 것인가 아니면 저항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했다고 합니다. IT 산업은 변하는데 나는 왜 기존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고, 변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기존에는 문서 작업을 많이 했다면, 변한 후에는 최대한 실체에 가깝게 프로토타이핑까지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포트폴리오 사이트: http://www.mirtopia.kr/


  

Q&A

여섯 분의 발표가 끝난 후에는 Q&A 시간이 있었습니다. 참여하신 분들이 아래와 같은 좋은 질문을 해 주셨습니다. 

UX 디자이너로서 디자인 과정을 어떻게 담아야 하는지

사내 시스템 작업(백오피스)을 어떻게 포트폴리오로 만들어야 할까 

스타트업에서 브랜딩을 내부 직원들에게 어떻게 설득해야할까


오프라인 행사이기 때문에 자세한 질의 응답내용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포트폴리오를 주제로 한 번 더 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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