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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아래 Feb 16. 2022

21년 07월부터 22년 2월 중순까지.

마지막 글에 금목서향 Waltz를 탈고한 후 투고했다고 썼었군요.


금목서향 왈츠는 5곳에 투고하였으나 4곳의 출판사로부터 거절당했습니다.


그러나... 웹소설 플랫폼의 편집부 (출판사가 아닌 웹소설 플랫폼의 19금 초단편 브랜드)에서 독점으로 계약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금목서향 왈츠 + 3작품을 더 하기로 계약서를 썼고, 현재 '금목서향 왈츠'와 '내 귀엽고 발칙한 피사체' 등 두 작품을 넘긴 상태입니다. (금목서향 왈츠는 3월 중후반에 나올 예정이고 차기작은 아마 5월경 나올듯 합니다.)


그리고 작년 7월부터 12월 초까지, 총 135화로 벽보고 써 가며 완결을 낸 '귀령' (부제 : 인간이 된 신, 신이 되려는 인간)은 좋은 출판사를 만나 얼마 전, 네이버 시리즈에 연재 계약이 성사 되었습니다. 좋은 프로모션을 받을 듯 합니다. 곧 표지 작업에 들어가죠. 런칭은 4월 중이 될 듯 합니다.


아참, 그리고 '노르웨이, 이탈리아 사이의 어딘가' 라는 순수 로맨스 소설은 총 60화 완성('월'의 시점 30화, '하'의 시점 30화 등)으로 채팅형 웹소설 플랫폼 '샤벳'에 완결작이 올라가 있습니다.


그 외엔 역시나 벽보고 쓰고 있는 정통 판타지 '나스트란드 공국 멸망사'가 현재 50화째 입니다.


작년 7월, 회사를 그만두고 지금까지... 돈은 번 것이 없이 정말로 글만 쓰고 달렸습니다. 


전직이 기자고 월간지를 만들고 답사기를 써댔지만... 제가 이렇게나 쓰고픈 이야기가 많은지 몰랐습니다.


7개월...


정말 긴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이것들이 세상에 보여지고 또 평가받고, 그게 얼마이건 간에 독자들이 지불한 금액이 내 손에 쥐어지는 달은 6월 부터겠죠. (금목서향 왈츠는 5월부터일까요.)


그래도, 그 7개월의 시간...


정말 많은 작품을 썼습니다. 완결된 것만 크고작은 것이 4작품이죠... 집필중인것은 5500자 평균 50화째이고...


이렇게 써가면서,


내가 살아있구나 느꼈습니다.


내가 살아있구나, 내가 자유롭구나...


무언가 가득 쓰고 싶지만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더 자세한 7개월의 술회는 다음번으로 미루죠.


그래도 참 잘 해온 것 같습니다. '노력'만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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