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네이버시리즈에서 제 첫 소설 '귀령'이 런칭되었습니다.
작년 1, 2월부터 기획, '터'라는 에피소드를 웹툰 스토리로 쓰기 시작하면서 시작된 귀령은 이후 다양한 자료 조사와 인터뷰, 답사 등의 준비기간을 거쳐 7월 1일부터 쓰기 시작, 12월 7일에 시즌 1 '인간이 된 신, 신이 되려는 인간' 135편을 완성하였습니다.
그리고 4월 10일 현재, 14만 이상의 다운로드 수와 평균 평점 9.76, 약 560개의 리플이 달리는 등,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8297398&isWebtoonAgreePopUp=true
마이너 소재, 즉 돈을 벌고 싶으면 절대 피하라던 추,미,스(추리, 미스터리, 스릴러)와 공포물...
게다가 현판에서는 절대 안된다던 여자 주인공,
회,빙,환이나 이세계물, 헌터물, 먼치킨물, 상태창, 성좌물도 아닌...
최신 웹소설 트랜드와는 완벽히 동떨어진 작품입니다.
그래도 저는 이 글을 쓰며 귀령은 분명 재미있고, 또 가치가 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주 너른 웹소설 시장 내에서 이 귀령이 자리할 구석진 공간이 분명 있을 것이라 믿었습니다.
어찌보면 이런 주제로 이렇게 쓰는 것은 저에겐 하나의 숙원이기도 했고 사명 비스무리한 것이기도 했습니다.
제대로 된 무속소설, 무속을 소재로 풀어내는 해원과 퇴마, 그리고 무속이 가진 다양한 가치와 이야기들.
웹소설 속에서 반드시 그러한 소설이 하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것이 귀령이기를 바라고 원했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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