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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퓨 Aug 22. 2018

프로를 위한, 애플 신형 맥북프로 2018 만나보니

"오늘은 맥북프로 개봉기 풍년이네요!" 어제 제가 올린 개봉기 영상에 구독자분이 주신 댓글입니다. 구독자분이 이런 댓글을 주신 이유는 신형 맥북프로 2018 모델이 그제부터 배송이 시작되었기 때문인데요. 제 주위에도 동영상 편집 등을 위해서 이 모델을 구입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기다렸던 제품인데요. 오늘은 그 개봉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이 제품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동영상으로도 담아봤습니다. Siri 호출이 가능한 부분 등도 영상으로 담아봤으니 아래 리뷰를 보시기 전에 영상을 한번 감상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애플 맥북프로 모델은 일반적인 작업은 물론이고, 사진 편집, 동영상 편집, 3D 작업, 개방 등 전문적인 작업을 하시는 분들을 위한 제품입니다. 이번 신형 모델은 특히 이러한 부분에서 업그레이드가 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화이트 패키지를 오픈하면 본체, 어댑터, 케이블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 모델은 13인치 모델과 15인치 모델이 출시되어 있으며, 위 모델은 13인치 모델입니다. 13인치는 휴대성에서 15인치는 대화면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스펙은 15인치 모델이 더 높은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13인치 모델은 전작에 비해서 최대 2배의 성능이 향상되었기 때문에 휴대성과 성능 모두 충족할 수 있는 모델이 되었는데요. 스펙을 보면 8세대 쿼드코어 인텔 i5, i7 코어, 저장장치 256GB ~ 2TB, 메모리 8GB ~ 16GB로 스펙이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쿼드코어 i5 프로세서에 RAM 8GB, 저장공간 256 or 512GB이 기본 모델이지만, 선택 옵션으로 인텔 i7 프로세서, RAM 16GB, 저장공간 2TB로 구성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처럼 동영상 편집을 하시는 분들은 저장공간은 조금 높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장장치는 순차 읽기 속도가 최대 3.2GB/s의 SSD이며, 13인치 모델은 용량이 2배 증가한 128MB 내장 DRAM이 장착되어 그래픽 처리 속도 또한 증가했습니다.    


제품 디자인은 전작과 거의 동일합니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되고, 양쪽에는 썬더볼트3 포트가 각각 2개씩과 헤드폰 젝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썬더볼트3 포트를 통해서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연결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이번에 출시된 eGPU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신형 맥북프로 2018 모델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500니트의 밝은 디스플레이를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밝은 곳에서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고, P3 색영역을 지원하여 사진 등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달라진 부분은 바로 True Tone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다는 점입니다. True Tone 디스플레이는 아이폰 등에 탑재되어 있는 기능으로 사용하는 공간의 색온도에 따라서 디스플레이를 맞춰주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환경설정에서 on / off 할 수 있습니다.  



이 모델에는 애플이 설계한 T2칩이 탑재되었습니다. 이 T2칩은 보안 부팅과 저장장치 암호화 기능의 기반인 Secure Enclave 보조 프로세서가 내장되어 있고, 다양한 컨트롤러 등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또한 Siri 기능의 기반이 되는데요. 이제 맥북에서 Siri 호출을 음성으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Siri 기능은 기존 맥북프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버튼 등을 누르지 않고 음성으로 호출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작업을 할 때 작업을 계속하면서 음성으로 Siri에게 원하는 기능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사용해보니 Siri를 사용하는 빈도가 확실히 증가할 것 같더군요.



신형 맥북프로 2018 모델의 또 하나의 변화는 바로 3세대 나비식 매커니즘이 적용된 키보드가 탑재되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전작과 비교를 해보면 좀 더 안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소음이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키보드 위쪽으로는 터치바와 터치ID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사용을 해보면 이 터치바가 상당히 편리합니다. 특히 다양한 앱에 맞춰서 단축키를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파이널컷프로X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후기를 위 동영상을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이번에 출시된 신형 맥북프로 2018 모델은 성능 업그레이드, 애플 T2 칩 탑재를 통해서 Siri야 호출, 3세대 키보드 탑재를 통한 키입력의 안정성과 소음 감소, True Tone 디스플레이 탑재 등 다양한 부분이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특히 이 모델은 사진, 동영상, 3D 등 고성능 작업을 원하시는 프로분들을 위한 제품이기 때문에 성능적인 업그레이드가 마음에 드실 것 같습니다. 



애플은 지난 WWDC 2018에서 다크모드, 스텍,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파이던, 다이내믹 데스크탑 등의 새로운 기능이 적용된 맥OS 모하비를 공개했습니다. 모하비는 올가을 정식 배포될 예정인데요.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가지고 있는 맥북프로 모델과 모하비가 만나면 좀 더 좋은 활용도를 보여줄 것 같아서 기대가 되네요. 신형 맥북프로 출시를 기다리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이제는 결정을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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