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8 전시회도 이제 2일차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씨티 큐브 베를린에 자리를 잡은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만나본 갤럭시워치 제품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제품은 지난 갤럭시노트9 언팩에서 공개되었고, 이미 국내에 출시가 되어 만나보고 계신 분들도 있으실 것 같은데요. 제가 직접 만나본 느낌은 어떠했는지를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만나본 갤럭시워치 3가지 색상을 모두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로즈골드, 미드나잇 블랙, 실버 3가지 색상의 느낌은 어떠한지 위 동영상으로도 확인해보세요.
삼성전자는 이미 갤럭시노트9 언팩을 통해서 노트9과 갤럭시워치를 공개했고, 갤럭시탭S4 모델도 공개했기 때문에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는 신제품을 만나볼 수는 없었습니다. 물론 갤럭시노트9 모델은 다양하게 전시가 되어 있었고, 블루투스 기반의 S펜 리모컨 기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전시존이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갤럭시노트9 제품은 이미 다양하게 리뷰를 전해드렸기 때문에 제가 관심을 가진 제풍은 바로 갤럭시워치 제품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본래 기어S4 모델이 되어야 하는 이번 제품의 제품명을 갤럭시워치로 변경했는데요. 갤럭시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인지도와 이미지 등을 워치에도 반영하려는 의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갤럭시워치 모델은 42mm 제품과 46mm 두가지 사이즈로 출시되었습니다. 42mm 제품의 경우 로즈 골드, 미드나잇 블랙 두가지 색상으로 46mm 제품은 실버 한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42mm 제품은 크기가 작고 스트랩 사이즈가 20mm로 여성분들과 손목이 얇은 남성분들에게 적합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46mm 제품은 확실히 42mm 제품에 비해서 큰 사이즈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큰 시계를 좋아하시는 분들과 일반 남성분들에게 적합한 사이즈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리얼워치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했지만, 이름이 바뀐 만큼의 큰 변화가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갤럭시워치 스펙은 엑시노스 9110 듀얼코어 1.15GHz, RAM 1.5GB (LTE 모델) / 768MB (블루투스 모델), 저장공간 4GB, 타이젠 OS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블루투스 모델과 함께 LTE 모델이 출시되었으며, LTE 모델의 경우 스마트폰 없이 통화, 음악 감상, 티머니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진 삼성페이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성능적인 측면에서는 배터리 성능이 증가한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46mm 제품의 경우 472mAh, 42mm 제품의 경우 270mAh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46mm 제품의 경우 일반적인 사용 기준 8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러한 배터리 타임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추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워치 제품은 심박수 측정이 가능하며, 총 39가지 종목의 운동 정보를 측정할 수 있고, 수심 50m 까지 방수 기능을 제공합니다. 덕분에 수영, 스키 등의 운동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걷기, 달리기, 자전거 등 6가지 운동의 경우 사용자가 시작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운동 기록을 체크할 수 있는 트래킹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전시관에는 다양한 스트랩 그리고 이러한 스트랩이 반영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갤럭시워치 제품은 이처럼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어 원하는 스타일의 스트랩을 선택해서 장착할 수 있습니다.
측면에 두개의 버튼이 위치하고 있고, 터치 조작 그리고 휠 UX가 적용되어 쉽게 원하는 기능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외 기상, 취침 시간 등에 맞춰서 필요한 정보를 브리핑해주는 기능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갤럭시워치 모델은 자동 운동 트래킹, 배터리 성능 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름이 변경되었기 때문에 디자인 변화 그리고 삼성페이 지원 등을 기대하셨던 분들에게는 아쉬움도 남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추후 직접 사용해 볼 기회가 생기면 다시금 좀 더 자세한 느낌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