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란 없다. 새로운 편집만 있을 뿐이다.
1. 포켓몬스터 원작은 일본인 타지로 사토시가 1996년 닌텐도용으로 개발한 비디오 게임으로부터다. 이후 세계적인 문화 현상이 된다.
2. 2020년 포춘지는 가장 위대한 디자인 100선에 포켓몬스터를 포함시켰다. 이때가 포켓몬 탄생 25주년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사용하는 이제는 세대를 넘어 거대한 통합 컬처를 만들어 냈다.
3. 포켓몬은 거대한 무협 서사나 삼국지를 떠올리게 한다. 각 캐릭터들은 그들만의 타입에 맞는 초식과 비기(密技)를 가진다. 성장을 통해 파괴력을 더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트레이너와 디렉터(군주)의 자격으로 스토리에 참여한다.
4. 삼국지를 고전에서 현대적 고전으로 만든 건 일본의 역할이 크다. 다른 선이지만, K-POP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어쩌면 "창조란 없다. 새로운 편집만 있을 뿐이다." 아침부터 포켓몬스터에 빠져 있는 딸을 보면서 문득 떠오른 생각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