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그리고 질문
독서를 하다보면 참 좋은 책이 많다.
그런 좋은 책을 일정 간격을 두고 읽게 되면 읽을 때마다 다른 관점으로 읽게 되고, 다른 점을 배우게 된다.
내가 주로 좋아하는 부류의 책으로는 시간이 지나도 그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 시간을 꿰뚫는 원리와 패턴을 기술한 책들로서, 예를 들면, '과학 혁명의 구조', '테크놀로지', '이기적 유전자' 와 같은 책들이다.
이에 더해, 유발하라리 교수가 저술한 사피엔스 3부작 또한 역사적 패턴을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이 시리즈는 시간 간격을 두고 약 3번 정도 읽었었는데, 그때 마다 얻어가는 것이 달랐다.
가장 감명깊게 읽은 책은 '호모데우스' 로서 정말 심장이 뛰었었다.
이번에는 과거에 생명공학에 관심을 갖던 시절에 3부작을 읽으면서 스스로 정리하고 질문한 내용들을 약 1년의 시간이 지나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공부하는 지금 다시 바라보며 정리해보려고 한다.
정리 및 질문 (2019.09.24)
자연법칙의 지배를 받아왔다. 생명은 언제나 유기체라는 한계에 묶여 있었다.
지적설계에 의해 빚어진 비유기적 생명의 시대로 대체하는 중이다.
역사 과정 동안 수많은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혁명이 존재했지만 인간 그 자체는 변하지 않았다.
-> 인간 외부에서 일어나는 혁명. 그 이전까지는 내부에서 변화가 일어났으나 자연선택, 물리, 화학 원리에 의해 일어나, 시간이 오래걸렸다. (Fundamental의 정보처리속도 만큼)
Purpose to read
What is the fundamental principle of change by humanity?
What is the purpose of change of technology and change?
Key words : Principle + Purpose (+Revenue by Revolution) -> Technology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
모두 읽고 (과거->)현재(->미래) 문명을 살아가는 한 개체로서 나를 돌아보자.
미래
지적설계는 생명의 기본 원리가 될 것인가?
호모 사피엔스는 초인에 의해 대체될 것인가?
선사시대 인류 : 많은 종 中 하나
-> 직립보행 인류 : 유연함 + 사회적 능력 Δ
-> 불 사용 인류 : 큰 뇌 + 동물 지배(최상위 포식자), 최상위 포식자가 된 것은 근래의 일. 지위에 대한 공포, 걱정, 잔인함, 위험도 Δ
-> 호모사피엔스가 세상을 정복할 수 있었던 것은 '언어'
사피엔스의 인지혁명 : 새로운 사고방식과 의사소통 방식
-> 언어의 진정한 특이성 :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능력
-> 집단적으로 상상 : 신화
-> '유연하게' 협력 -> 지배
'집단적 상상'으로 대규모 결속 -> 역사전개는 효과적인 이야기를 믿게 만드는 것에서.
느린 유전혁명을 우회하는 문화혁명 -> 같은 DNA, 다른 행동패턴 -> 지배
유연하고 창의적으로 협력하는 사피엔스 -> 문화적 빠른진화
정리
언어 : 집단적으로 상상할 수 있게 함으로써 사피엔스를 유연하게 협력하게 함. 느린 유전혁명을 넘어서는 문화혁명의 시초.
농업혁명 : 인간이 생활하는 방식의 혁명
-> 농업과 목축업에 맞는 후보는 '특정장소'에 살았고, 그 장소들이 농업혁명이 일어난 장소
-> 식물이 호모사피엔스를 길들였지, 사피엔스가 그들을 길들인 것이 아니었다.(사피엔스는 채집에 신체가 적합)
-> 농업혁명은 개인에게는 악몽 / DNA 사본을 늘려 사피엔스 종의 측면에서는 대성공 (개인에게 어떻게 강요하였는가?-하단)
빙하기 끝 온난화 : 밀 : 임시~영구캠프 : 정착 -> 인구 증가 -> '밀 거래' 부담 -> 몇 세대가 지나 포기 불가 + 새로운 문제 발생 -> 더 열심히 -> 인구 증가 -> 반복
신기술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사람들은 인구수에서 뒤처지고, 농부들(집단)이 지배
개체의 고통 <-> 진화적 성공 사이의 괴리(현재에도 지속되고 있는)
농경사회 : 공간축소, 시간확장 (미래에 대한 걱정)
인류의 90%는 농부
-> 경제적 안정은 불가능 -> 빼앗긴 잉여식량 -> To 극소수의 엘리트 -> 잉여식량 : 정치, 전쟁, 예술, 철학의 원동력
역사란? 다른 모든 사람이 땅을 갈고 물을 운반하는 동안 극소수의 사람이 해온 무엇.
인간이 대규모로 협력하는 본능을 느리게 진화시키는 동안 인간의 협력망은 그들을 협력하게 만들었다. = 압체, 착취 로써 -> by 인간의 상상력 '상상 속의 질서'
-> 객관적으로 진리가 아니다. 단지 아주 많은 사람들이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상상의 질서는 그것을 진심으로 믿는 엘리트들이 존재해야 유지된다.
상상의 질서
물질세계에 뿌리내리고 있다.
우리 욕망의 형태를 결정한다.
상호주관적이다.
-> 인간의 역사 : '상상속의 질서'에 의한 압제, 착취 기반하에 소수엘리트들의 피라미드를 쌓아온 시간.
수렵채집인의 정신적 한계(숫자) : 인간 집단의 크기와 복잡성 제한
-> B.C 3500 뇌 바깥에 정보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시스템 : 쓰기
최초의 쓰기 : 회계 / 쓰기 : 구어로 하지 못하는 일을 해내는데서 시작
제국 :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 보유.
-> 문자체계는 인간이 세계를 생각하는 방식과 세계를 보는 방식을 바꾸었다.
자유연상, 전체론적 사고 -> 카테고리, 관료제
모든 상상의 질서는 스스로가 허구에 근원을 두고 있다는 점을 부인하고 자연적이고 필연적이라고 주장.
사람들은 자기 사회의 구성원들을 가상의 범주에 따라 분류하여 사회의 질서를 창조하는 일을 되풀이함.
악순환 : 우연한 역사적 사건은 견고한 사회구조로 변함.
우연한 역사적 사건 -> 백인의 흑인 지배 -> 차별적인 법률 -> 가난하고 교육받지 못한 흑인들 -> 문화적 편견 -> 법률과 피해자로 다시 반복
모든 사회는 핵심사실 주변에 생물학과 거의 관련없는 문화적 개념과 규범을 층층이 쌓아올렸다.
자연은 가능하게 하고 문화는 금지한다. (Q. 자연=파괴, 소멸, 탄생. 그렇다면 살생은? 무조건 자연이 옳고 화가 틀리다고만 할 수 있나. 가상의 질서의 순기능도 있지 않나? -> 책 후반부에 나옴)
자연스러움, 부자연스러움은 생물학이 아니라 기독교 신학에서 온 것.
정리 (원리를 도출해보자. 단, 인과관계가 안될수도 있다는 것을 명확히 인지할 것)
우연이었지만 맞닥뜨린 농업혁명은 인류가 과거로 다시 돌아가지 못하게 만듦.(역으로 길들여짐)
농업혁명은 개체에게는 고통이었지만 종의 측면에서는 대성공.
인간의 역사란 '상상속의 질서'에 의한 압제, 착취 기반하에 소수엘리트들의 피라미드를 쌓아온 시간.
쓰기, 문자체계는 세계에 대한 생각하고 보는 방식을 바꾸게 함.
사회는 상상의 질서 하에 문화적 개념과 규범을 층층이 쌓아올렸다.
역사의 화살
미래가 전개되는 방향성에 대한 질문. (미래의 방향성 ~ 무작위성)
기존의 문화, 미래, 문명에 대한 내 생각
거대 방향과 흐름은 정해져 있다. 작은 흐름들은 무작위 by 인간, 환경, 사건
우리 지구와 다른 환경에서의 문명이 있다고 생각해보라.
거대한 문명의 흐름은 모두 같지만 구체적으로 구현되는 모습들은 문명마다 상이할 것.
문화는 과도기이다 하더라도, 중국이 없었더라도, 미국, 영국이 없었더라도, 여러 역사적 사건이 없었더라도,
Question, 같은 인간을 다시 놓고 재 시뮬레이션을 돌린다면 결국 거시적 관점(문화 내)에서는 같은 방향으로 흘러갈까? 역사적 우연 등을 새롭게 고려하더라도 결국 그렇게 될까? 아니면 새로운 우연에 의해 다른 사회가 될까? -> 중국사회엘리트주의 vs 민주자본주의, 현재 관점에서 비교, 무엇이 더 나은 경제체제이고 살아남을 것인가? (책모두읽고나서 : 모른다.)
현재 관점에서 말고 역사를 되돌아 봤을 때 과거 역사에서 살아남은 체제들은 어떻게 해서 살아남았나? 우연? 우위?
결국 우연으로 인해 빗겨나갔다하더라도 거시적흐름안에서 그 흐름으로 회귀하는 것일까? 아니면 그 우연이 새로운 거시적 흐름으로 영향을 미칠 것인가? 달걀이 먼저인가 닭이 먼저인가? (예시, 컴퓨터가 이진법으로 구동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결국 컴퓨터가 등장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의의가 없는가?
Key point. 거시법칙, 흐름, 원리 / 재 시뮬레이션 / 우연, 회귀
*역사를 볼때 관점 + 인간의 본성 + 역사 사건을 볼 때 추측해보자.
그 사건이 다시 일어나도 같은 결과이겠는가?
모든 정보, 물질, 에너지 등이 그럴수도 있을까? 우주법칙 상 거시 법칙은 무조건 고정일까? 만약 거시법칙상 문화의 끝이 종말이라면, 그렇게 흘러갈까? 경제, 사회, 정치체제라는 것들은 거시법칙으로 봐야할까? 미시로 봐야할까? (+만약 우리와 마음의 매커니즘이 다른 생명체가 있다면, 그들의 집단의 경제, 사회, 정치제제들은, 체제, 문화, 법칙은 우리와 다를까? 그래도 결국 자연법칙에 의해 달라질까? 아니면 다른 마음기제, but 같은… 가능할까?
2020 현재, 가장 궁금하고, 인생을 통해 발견하고 싶은 것 중의 하나이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많은 변화의 이면에는 수학적 법칙이 있다고 생각해왔었지만, 인간에 대해서 전혀 모르면서 수학의 중요성을 부정하고 오로지 인간은 알 수 없다 라고 하는 것들에 대해 혼란을 겪어왔다. 문명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그 이면의 근본 법칙 중 하나라도 어떻게든 발견할 수 있다면 참 행복할 것 같다. 그 시작점에서 현재 진행중인, 세상의 지식을 공간적이고 가시적인 구조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다. 즉, 이 세상의 지식과 구조, 법칙들이 유기체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다는 가정하에, 그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논리적이고 의미가 있는 구조를 그려보고자 한다.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인공적 본능 = 문화
-> 문화 : 항상 모순을 내포하고 있다.
-> 모순은 문화의 엔진으로서, 우리 종의 창의성, 활력의 근원.
역사에는 방향성이 있다. -> 메가 문화의 수는 적어지고 각각은 크고 복잡해진다. -> 큰 그림은 '통일'을 향해 움직인다.
보편적 질서의 탄생
경제질서 - 화폐 - 상인
정치질서 - 제국 - 정복자
종교질서 -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 예언자
돈의 향기
돈 : 전환, 저장, 이동 -> 상거래망, 시장의 확장
신뢰 : 권력은 주화로부터, 위조는 주권침해
단일화폐권력 : 돈은 인류가 지닌 관용성의 정점
돈의 어두운 면 :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들을 부식시키고 돈으로 대체 -> 돈이 모든 것을 파괴할 것인가? No -> 전사, 종교인, 시민들이 계산적인 상인을 물리치기도 함. 경제를 재편하기도 함.
미래의 제국은 진정으로 세계적일 것이다. 어떤 모습을 가질 것인가?
경제, 정치, 종교 가 어떤 구조 맥락 안에서 움직이는가? 어떤 연관성을 갖는가?(책 후반부)
현재의 이념충돌, 누가 승리할 것인가?
미래의 제국은 진정으로 세계적일 것이다.
우리 눈 앞에서 형성되고 있는 지구제국은 특정국가나 인종집단이 지배하는 것이 아니다. 옛 로마제국과 비슷하게 이 제국은 다인종 엘리트가 통치하며, 공통의 문화와 이익에 의해 지탱된다.
제국의 부름 vs 민족주의
제국의 비전
결국 남는 것은 약자의 외침이 아닌 강자의 힘과 권력
제국 : 문화적 다양성 + 국경의 탄력성 -> 인류의 다양성을 급속히 축소시킴
제국이 무조건 '악'인가? -> 제국의 붕괴 : 다른 제국의 입성 -> 제국의 피정복민 착취 : 인류의 문화적 성취를 불러옴
제국의 주기 : 그들이 정복한 피지배민족으로부터 지배력을 잃고 그들에 의해 문화는 발전됨.
제국을 선악으로 판단하려 하는 것은 의미없다. 첫걸음의 딜레마. 모든 것은 제국으로부터.
Q. 앞으로 미래에 지구제국에서 모든 사람에게 통용되는 공통의 문화나 이익. 어떻게 구성될 것인가?
미래에 사피엔스가 동식물이 될 수 있을까?
'농업혁명은 종교혁명을 동반한 것으로 보인다. 수렵채집인들이 채집한 식물과 사냥한 동물은 호모 사피엔스와 동일한 지위를 지닌 것으로 볼 수 있었다...농업혁명이 미친 최초의 종교적 효과는 동식물을 영혼의 원탁에 앉은 동등한 존재에서 소유물로 끌어내린 것이다.'
인간 종의 증강이 일어나고 생체학적 격차가 벌어지면, 기존 사피엔스를 끝까지 고집하던 사람들은 식물과 동물 취급을 당하게 될까? 새로운 종은 새로운 시대의 농부가 될 것인가?
관점 : 그 당시 사람들은 아둔해서 그런 것들을 믿었다고 생각하는가? 우리도 새로운 애니미즘, 다신교, 일신교를 믿는 새로운 매트릭스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존재들일 뿐.
종교의 법칙
종교 : 초인적 질서에 대한 믿음을 기반으로 하는 인간의 규범과 가치체계 -> 도덕과 행동의 기준이 원천 + 보편적이면서 선교적
농업혁명(기술)은 종교혁명(믿음)을 동반 from 애니미즘.
-> 기존의 믿음을 파괴 for 이익 by 기술 -> 다신교 -> 기존 생명체를 소유물로 격하 -> 인간, 신의 지위를 격상 -> Q. 미래 사회에는?
다신교는 오히려 일신교보다 수용성이 좋다. 일신론 : 폭력으로 자신들의 힘을 강화. 다신교를 믿지 않으려함. 그러나 일신교 내에서 수많은 하위 성인, 신 창조.
이신교든, 일신교든, 모순. 그러나 인간은 모순을 믿는 능력이 있다. 결국은 제설혼합주의.
Ex) 불교 : 열반으로 가라, 세속의 번뇌로부터 탈출하라 / 보살 : 해탈할 수 있으나 연민때문에 남아있다.
-> 열반보다는 세속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불교도인들에게 새로운 '신'이 되어 세속적 문제를 해결해주고자 한다.
<- 불교 : 신을 믿지 않는다. 모든 것은 자연법칙의 소산. 번뇌는 집착에서 일어난다.
그러나 집착을 해결해주고자 한다 / 결국 현실에서 완벽한 논리로서 불교가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
수많은 자연법칙 종교가 새로이 등장.
자유주의, 공산주의, 민족주의, 국가사회주의 -> 이데올로기
과거를 지배한 자유주의. 그러나 진화론적 인본주의가 모습을 다시 드러내고 있다.
성공의 비결
만일 1만 년 전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이 과정을 다시 진행한다면, 그래도 매번 일신교가 등장하고 이신교가 쇠퇴하는 것을 보게 될까?(위에서 내가 가졌던 의문과 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역사의 모든 지점은 '교차로'다. 역사는 예상을 벗어나서 움직인다.
사실 그 시대를 가장 잘 아는 사람들, 다시 말해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이야말로 그 시대를 가장 모르는 사람들이다.
특히 동시대 사람들에게는 아주 희박해 보였던 가능성이 종종 실현되곤 한다는 사실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 (내생각) '현재 가장 중요시되는 가치' or ' 현재 기반하에 미래에 가장 중요시될 가치'를 기준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역사는 결정론이 아니다. 우리의 현재 상황이 자연스러운 것도 필연적인 것도 아니다.
역사의 선택은 인류를 위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문화에 따라 무엇이 선인지에 대한 정의가 달라지는데, 어느 쪽이 옳은지를 판단할 객관적인 척도는 우리에게 없다. 문화는 우연히 출연해서 자신이 감염시킨 모든 사람을 이용하는 정신의 기생충에 가깝다.
세대에서 세대를 거듭하면서 역사가 진행되지만 과학혁명을 비켜가는 흐름도 얼마든지 상상가능하다.(관점이 중요)
역사의 모든 지점은 교차로
역사의 선택은 인류를 위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정리
문화는 효과적으로 협력하게 한다. 모순이 있으나 모순은 문화의 엔진.
역사의 방향성은 통일 by 보편적 질서 (경제, 정치, 종교)
돈은 전환, 저장, 이동이 용이. 상거래망과 시장의 확장. 돈은 주권.
제국의 특성. 그리고 미래의 제국.
종교는 믿음. 이데올로기 또한 믿음.
역사의 모든 지점은 교차로. 역사의 선택은 인류를 위해 이루어지지 않는다.
무지의 발견
권력, 자원, 연구 / 과학, 정치, 경제
중요한 질문들에 대해 대답을 모른다 : 과학혁명의 출범 -> 그래서 유연하고 역동적이며 탐구적이다.
과학 = 힘 = 곧 마법이 된다. (모든 것을 해결)
세계의 군대는 인류의 과학연구와 기술개발의 대부분을 선도하고 자금을 대고 방향을 조종한다.
대부분의 과학연구에 자금이 지원되는 이유는 그 연구가 모종의 정치적, 경제적, 종교적 목적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고 누군가 믿기 때문이다.
과학연구는 한마디로 모종의 종교나 이데올로기와 제휴했을 때만 번성할 수 있다.
과학과 제국의 결혼
개인의 마인드셋에 적용
중국인과 페르시아인은 사회에 대한 생각과 사회의 조직 방식이 달랐던 탓에 빨리 따라잡을 수 없었다.
진흙, 벽돌 vs 강철, 콘크리트 (프레임)
근대 초기에 유럽은 어떤 잠재력을 개발했기에 근대 후반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을까?
-> 현대과학 과 자본주의 (의 사고방식)
과학~제국
중국과 페르시아인은 사회에 대한 생각과 사회의 조직방식이 달랐던 탓에 빨리 따라잡을 수 없었다.
진흙, 벽돌 vs 강철, 콘크리트 (프레임)
근대 후반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던 유럽 -> 현대과학 과 자본주의 (의 사고방식)
현대과학과 유럽제국 사이의 연대
By 비슷한 사고방식 : 과학자나 정복자는 둘 다 무지를 인정하는데서 출발했다. -> 새로운 발견을 해야겠다는 강박
아메리카 대륙의 발견 -> 과학혁명의 기초 -> 과거의 전통보다 지금의 관찰결과 선호
유럽인들의 이례적인 점 : 탐험과 정복의 야망이 탐욕스러웠던 것.
협소한 시각, 기존을 고수하던 비 유럽권은 모두 망했다. 수적, 기술적, 경제적 우위보다 사회, 정치, 여론, 구조…
-> 가지고 있는 것 중요X, 마인드셋 + Action
인종차별 -> 문화주의
과학자들은 제국주의 프로젝트에 실용적 지식, 이데올로기적 정당화, 기술적 장치를 공급했다.
-> 이 기여로 인해 세계 정복 가능.
자본주의의 교리
과학 - 경제와의 연관성 '신산업'
+ 무한 성장의 '재료'는 무엇일까. 가능성
경제 체제에서 단 한 가지만을 꼽으라고 한다면, '신용' 이다. (+BIS 자기자본비율)
이것 단 한가지로 우리는 미래에 더 많은 소비가 일어난다는 가정하에 투자를 하고, 채권을 발행하는 등의 일을 한다.
이 신용에 화폐경제가 더해지면, 마법이 일어난다. 금본위제 시절까지만 해도 금과 달러 가격에 대해 통화량이 거의 고정되어있었음에 반해, 금본위제 폐지 이후, 돈은 마법처럼 찍어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실제로 통화량은 급속도로 늘어났다. 그것으로 인해 많은 경제적 위기가 오기도 했지만, 긍정적 요인으로는 활발하게 투자가 활성화된 점은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경제를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우리가 학교를 다니면서 99점이냐 100점이냐, 1등이냐 2등이냐 하는 것으로 경쟁하고, 시기하는 것이 정말 자본주의 경제체제 구조와는 반대인 것 같다고 느꼈다.
일단 옳고 그름을 떠나서, BIS자기자본비율 8% 에 해당하는 은행의 본원통화 대비 최소 12.5배 이상의 돈이 나돌고 있다. 실물 경제 대비 수십배 이상의 화폐가 공중에 떠다니고 있다. 그만큼 실물경제의 변동에 취약한 것이 현대 금융시장의 문제점이기도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는 실물경제에서의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면 변화대비 많은 돈을 쥘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협력하던, 나대던, 무엇을 하던 실물경제에서 변화를 일으켜내기만 하면 된다.
내 옆에 보이는 사람을 경쟁할 상대로 두고 이겨봐야 큰 가치를 창출해내지 못한다. 그 시간에 넓게 보고, 누군가와 협력하여 의미있는 변화를 일으켜 내기만 하면 된다. 마인드를 바꾸게 되었다.
전 세계 GDP는 대략 3.5% 정도로 성장한다. 3.5% 도 큰 비율이고, 인플레이션 등을 고려하면 어떤 비율이 될 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요점은 그 비율이 100% 이렇게 크지 않는 이상, 돈이 그 안에서 순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순환 큰 방향은 과학혁명에 의해 촉발된, 미래의 '신산업' 을 향해갈 것이다.
내가 견지할 자세는, 낭비적인 경쟁과 비교에서 벗어나 지속적으로 큰 관점으로 보는 것이다.
내 개인적인 경험을 덧붙이자면, 내가 생각하는 현실이라는 것은 오직 내게 있어 현실일 뿐 다른 사람에게는 현실이 아닌 부분도 있다. 즉, 내가 현실이라고 굳게 믿는 것이 현실이 될 수 없다는 점을 깨닫고, 개방성을 더 높이고 적극적 사고를 견지해야 한다. 특히나 한계라던지 하는 부분에서 말이다.
근대 경제사 : 성장 by 신용창출
과거 : 부의 총량 한계 인식 -> 신용제한 -> 경제 성장 제한
자본주의 역사는 과학을 고려해야만 한다.
-> 인류의 경제가 근현대기간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해온 이유는 오로지 과학자들이 몇 년마다 한 번씩 새로운 발견이나 장치를 들고 나온 덕분이었다.
-> 모든 것이 실험실에 있는 사람들에게 달려있다. "과학은 경제성장"의 엔진
서구정부 = 자본주의자들의 노동조합
투자자들의 이익을 위해 치러진 전쟁
기업~정부 = 신용시장에서의 의미
신용등급 by 경제적 복지 > 천연자원 / 정치 > 기술
모든 정치적 편견에서 자유로운 시장같은 것은 없다.
시장은 그 자체만으로는 사기, 도둑질, 폭력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없다. 체제를 구축하고 지원하여 신뢰를 보장하는 것은 정치체제가 할 일.
산업의 바퀴
분명 세상에는 에너지 결핍이 존재하지 않는다. 부족한 것은 에너지를 찾아내 그것을 우리의 필요에 맞게 전환하는데 필요한 지식이다.(유일한 한계는 우리의 무지 뿐)
-> '엔트로피' 책의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에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 책 '엔트로피'는 1970년 피크오일 정점의 화석연료 고갈에 대한 공포에서 화석연료 기반하에 지구의 영겁의 시간 법칙을 설명하려 한다. 화석 연료 이후 '지식'의 한계 패러다임의 변화까지 고려하지 않은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는, 현재를 기준삼아 미래를 예측하고, 법칙을 단언하는 것이 때로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도 하고, 그만큼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산업혁명 : 에너지의 전환혁명
역사를 통틀어 인간이 행한 거의 모든 일은 근력을 바탕으로 했고, 그 근원은 식물이 포획한 태양에너지
: 두가지 주기에 지배 : 식물의 성장주기 + 태양에너지의 변화주기(낮밤, 계절)
한계는 무지뿐, 에너지 결핍은 없다. 에너지 전환을 이뤄내지 못하는 지식의 결핍
에너지 전환 -> 에너지 문제 + 원자재 부족문제도 해결
산업혁명 -> 제 2의 농업혁명 / 농업의 산업화는 잉여인구를 도시에서 일할 수 있게 해주었다.
-> 공급>수요가 됨 -> 누가 구매할 것인가? -> 대중(자본가는 투자하라! 대중은 구매하라!)
끝없는 혁명
인류가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은 계속해서 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추세는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산업혁명 : 가족과 지역 공동체의 붕괴 -> 국가와 시장이 이 역할을 담당.
국가 -> '상상의 공동체' 형성 for 유대감
국민 : 국가가 만든 상상의 공동체-1)
소비공동체 : 시장이 만든 상상의 공동체-2) 1) 보다 2) 가 더 강력함.
폭력이 감소한 것은 대체로 국가 덕분역사를 통틀어 대부분의 폭력은 가족과 공동체가 서로 일으키는 국지적 반목이 원인.
그리고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다.
영생에 대한 새로운 관점 -> 영생은 새로운 걱정과 마음 기제를 낳을 것.
행복 : 기대 ~ 주관적
화학적 행복 ~ 세로토닌 수준
유일한 행복의 열쇠 : 생화학 시스템 조작
역사적 사건들은 '종'의 행복수치를 올려주지 못함.
행복 : 의미
인류는 목적이나 의도 같은 것 없이 진행되는 눈 먼 진화과정의 산물
->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부여하는 가치는 망상
-> "절대적인 것은 없다"
=> 행복의 관건은 의미에 대한 개인의 환상을 폭넓게 퍼진 집단적 환상에 맞추는 데 있을 지 모른다.
호모 사피엔스의 종말
생명공학 -> 사이보그 공학 -> 비유기물공학
정리
무지는 과학혁명을 불러왔다. 그래서 유연하고 역동적이며 탐구적이다.
과학연구는 종교나 이데올로기와 제휴했을 때만 번성할 수 있다.
과학과 제국 : 제국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현대과학과 자본주의의 사고방식
과학과 경제 : 끝없는 경제의 발전은 과학의 새로운 발견과 발명. 과학은 경제성장의 엔진.
기업과 정부(경제와 제국) : 시장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없다. 정치체제는 체제를 구축하고 지원하여 신뢰를 보장.
산업혁명 : 에너지의 전환 혁명 : 가용에너지의 증가 : 초과 공급 : 대중의 구매 by 시장이 만든 소비공동체
그렇다면 행복은? 3가지 의미 : 주관적 행복, 화학적 행복, 의미로서의 행복
현재는 의미로서의 행복을 추구하나, 그것 또한 조작된 것이며, 미래에는 화학적 행복을 추구할 가능성.
모든 것을 통틀어, 사피엔스의 종말 : 생명공학, 사이보그 공학, 비유기물공학
정리 합본
1부
언어 : 집단적으로 상상할 수 있게 함으로써 사피엔스를 유연하게 협력하게 함. 느린 유전혁명을 넘어서는 문화혁명의 시초.
2부
우연이었지만 맞닥뜨린 농업혁명은 인류가 과거로 다시 돌아가지 못하게 만듬.(역으로 길들여짐)
농업혁명은 개체에게는 고통이었지만 종의 측면에서는 대성공.
인간의 역사란 '상상속의 질서'에 의한 압제, 착취 기반하에 소수엘리트들의 피라미드를 쌓아온 시간.
쓰기, 문자체계는 세계에 대한 생각하고 보는 방식을 바꾸게 함.
사회는 상상의 질서 하에 문화적 개념과 규범을 층층이 쌓아올렸다.
3부
문화는 효과적으로 협력하게 한다. 모순이 있으나 모순은 문화의 엔진.
역사의 방향성은 통일 by 보편적 질서 (경제, 정치, 종교)
돈은 전환, 저장, 이동이 용이. 상거래망과 시장의 확장. 돈은 주권.
제국의 특성. 그리고 미래의 제국.
종교는 믿음. 이데올로기 또한 믿음.
역사의 모든 지점은 교차로. 역사의 선택은 인류를 위해 이루어지지 않는다.
4부
무지는 과학혁명을 불러왔다. 그래서 유연하고 역동적이며 탐구적이다.
과학연구는 종교나 이데올로기와 제휴했을 때만 번성할 수 있다.
과학과 제국 : 제국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현대과학과 자본주의의 사고방식
과학과 경제 : 끝없는 경제의 발전은 과학의 새로운 발견과 발명. 과학은 경제성장의 엔진.
기업과 정부(경제와 제국) : 시장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없다. 정치체제는 체제를 구축하고 지원하여 신뢰를 보장.
산업혁명 : 에너지의 전환 혁명 : 가용에너지의 증가 : 초과 공급 : 대중의 구매 by 시장이 만든 소비공동체
그렇다면 행복은? 3가지 의미 : 주관적 행복, 화학적 행복, 의미로서의 행복
현재는 의미로서의 행복을 추구하나, 그것 또한 조작된 것이며, 미래에는 화학적 행복을 추구할 가능성.
모든 것을 통틀어, 사피엔스의 종말 : 생명공학, 사이보그 공학, 비유기물공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