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두개의빛 : 릴루미노(Two Lights : Relumino)
시각장애인들의 러브스토리와
그들의 삶을 잠시나마 엿 볼 수 있었던
밝고 따뜻한 단편영화
그저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저시력자들의 삶과
그들을 색안경으로 바라본
우리들의 모습도
다시한번
되새기게 되는 영화
‘릴루미노’는 시각보조
어플리케이션이기도 하지만
라틴어로 ‘빛을 돌려주다’라는 뜻도 담고있다.
영화에서 수영은 손전등을 인수에게,
인수는 릴루미노를 수영에게
보여주며 서로에게 스며드는
빛이 되어주고 있다.
보이지는 않지만 서로 웃고 있음을
믿는 둘만의 사진은
너무나 예쁘기만 하다.
우리에게 있는
마음의 빛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