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 나만의 사랑, 너야 - 자전거 탄 풍경
오랜 시간을 살아온 것이
너를 만나기 위한 것 같아
돌이켜보니 생각해보니
그래 눈물도 이유가 있더라
부족한 나를 이해해주고
때론 상처를 보듬어 주는
너에게 내가 줄 수 있는 건
그래 묵묵히 곁에 있어줄게
하루하루 지나고
추억들은 쌓이고
먼 훗날에 되돌아보며
웃음 질 수 있도록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 나만의 사랑 너야
너야
눈을 감아도 남아 있는 너
나를 지켜 줄 유일한 사람
두렵지 않아 함께 한다면
오직 너에게만 나 약속할게
하루하루 지나고
추억들은 쌓이고
먼 훗날에 되돌아보며
웃음 질 수 있도록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 나만의 사랑
하루하루 소중한
추억들을 만드는
소풍 같은 우리의 사랑
웃음 질 수 있도록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 나만의 사랑 너야
너야
연인과 싸우고 난 후엔
다툴 때 했던 미운 말들이
무색할 만큼
마음이 말랑해진다.
왜 싸우기 시작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사소한 이유인데
무엇 때문에 그렇게 밉게 말했을까
무엇 때문에 그렇게 서러워 울었을까
무엇을 위해 시간과 감정을 허비했을까.
말랑해진 지금에야
그 시간이 아깝고
내뱉은 말들이 아쉬우며
바보 같은 우리의 모습도 정면으로
바라보고 성찰하고
이 또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때 꼭 지켜지면 좋은 한 가지.
너를 사랑하지 않아서 싸운 게 아니라는
신뢰의 말과
노력할게라는
희망의 말 하기.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형태의 사랑을
다 보여 줄 수는 없지만
내가 가진 사랑의 전부는
보여줄 수 있을까.
깊어진 마음을 아낌없이 표현하고
사랑하는 지금이
얼마나 귀한 시간인지
전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