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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경진 Apr 08. 2018

장르 선택은 어떻게 정할까?

 등단하기로 결심했다면 본격적으로 글을 써야 한다.

시, 소설, 수필, 서평 등 다양한 등단 부문이 있는데 어느 분야로 갈 것인가?

경쟁률은 시> 소설> 수필> 서평 순위라고 보면 된다. 

누구나 봄이나 가을이 되면 시인이 된다고 했던가? 


 시(詩)는 가장 인기 분야이다. 그러나 그만큼 경쟁률이 높다. 그렇다고 경쟁률이 낮다고

등단하기 쉽지 않다. 반대로 경쟁률이 높다고 등단하기 어렵다는 뜻은 아니다.

응모작들의 전체적인 수준을 봐야 한다.


 소설은 단편소설과 장편소설로 나눌 수 있는데 대부분 단편소설로 등단하는 경우가 많다.

단편소설 분량은 각 신문사나 문예지에 따라 다르지만 1~2편, 200자 원고지 80~100매 내외를 

원한다. 소재는 자유다. 실험적인 소설을 좋아하는 곳이 있고 문장의 짜임새나 필력을 중시하는 

곳도 있다. 공통적으로 원하는 것은 참신성과 보편성과 특수성을 지녀야 한다. 


 수필과 서평은 상대적으로 응모작이 적지만 수준은 결코 낮지 않다. 오히려 날카로운 시선을 가진

예비작가들이 많이 모여든다. 


 모든 분야를 다 잘 쓰면 좋겠지만, 누구나 잘 쓰는 분야가 분명 있다. 자신의 글을 통찰해야 하고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글쓰기는 흐지부지 끝나는 경우가 많다. 창작은 쉽지 않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지만 그 안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야 한다. 


 당신 글의 특징은 무엇인가? 이 물음에 대답할 수 있다면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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